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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79호

□ 미운 짓은 했어도 미운털 박히기는 …
용인시가 2009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에 함께 상정한 842억 원의 지방채 발행이 시의회에서 부결되자 시의회 측의 심의를 비판하는 언론기사가 봇물.
시의회에 따르면 각종 언론매체에서 시의회 측의 입장보다 시 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기사가 다수 게재 되고 있어 눈길.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의원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이 같은 언론보도의 배경이 시 공보관실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공보관실은 “이 같은 언론보도를 유도한 바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 그러나 시의회 측의 공보관실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은 상태.
이에 한 시 공직자는 “직접적으로 보도 내용을 유도하지는 않았지만 시 입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긴 했을 것”이라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용인 아파트 값, 예전의 명성 되찾을까?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수지구의 아파트 값이 자고나니 수천만원이 오를 정도로 들썩이고 있다고.
한때 버블세븐 지역으로 유명세를 타다 졸지에 집값이 떨어지며 수모를 겪었던 용인 서부권의 집값이 용서고속도로 덕분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거품을 일으키고 있다고. 또 개통 후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선지 매물이 갑자기 사라지고 하루 지나니 집값이 수천만 원이 오르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이에 한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가격은 놀랄 정도로 오르고 있지만 아직 추가 공급될 아파트와 미분양 등 가격상승의 걸림돌이 있는 만큼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아직 예전의 집값을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남 오리역~수원역 분당선 연장선 착공 등 호재의 요인이 많은 만큼 주민들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해 있다”며 한마디.


□ ‘돈이 샌다’, 통신사 페키지서비스요금 살펴라
인터넷, IPTV, 전화 등 통신사들의 패키지서비스 유치전이 한창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고.
통신사들이 해지 후에도 요금이 계속 부과 돼 자동이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가 하면 신청하지도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 감면처리 된 위약금 등을 무차별 빼가고 있기 때문.
수지구 상현동의 A씨의 경우 기술적인 문제 발생 시 위약금 없이 3월 서비스해지를 약속받았지만 S통신사는 4월 5월 페키지 통신요금을 인출. 확인 결과 인터넷 전화만 해지 처리되어 위약금을 포함한 인터넷 사용료가 그대로 청구됐음을 알게 됐다고.
이에 A씨는 “서비스 해지와 동시에 소비자의 이체계좌 등의 개인 정보는 말끔히 정리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