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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84호

□ 시의회 홈페이지 ‘있으나 마나’
용인시의회 홈페이지 내 시민 참여마당에 마련된 ‘시의회에 바란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어 눈길.
이유인 즉, 시의원들과 시의회 측에 민원성 글을 올리더라도 처리되는 것이 없다는 것.
실제 한 시민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측의 지방채 승인이후 홈페이지를 방문, “시의회 홈페이지는 시의원이나 시의회 사무국 직원 등이 거의 살피지 않는 것 같다”며 “최소한 시의원들은 확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
민원을 올렸던 또 다른 시민은 “홈페이지상의 민원을 확인하기는 하느냐”며 불만을 게제하기도. 실제 ‘시의회에 바란다’란에는 2000여 건 이상의 민원 성 글이 올라왔지만 그에 대한 답변은 없는 상황으로, 용인시 홈페이지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한 시민은 “민의의 전당이라는 곳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터넷 민원조차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쓴소리.

□ 아파트 관리업무 그동안 소홀……??
용인시가 공동주택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 애로사항을 수렴, 이를 해소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시는 20세대 이상 34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듣고 이에 상응하는 대안이나 해결 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고 더불어 각종 시책사업 추진 시 시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이에 한 시민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공무원의 기본업무 일 텐데 이제와서 이렇게 홍보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 안 해왔는데 이제 시작한다고 말하는 꼴”이라며 “스스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라고 자화자찬하는 홍보보단 평소 접수되는 민원부터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주는 모습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방법”이라며 한마디.

□ 부실공사 논란 속 대주피오레, 입주 시작
용인 공세지구 대주피오레 B단지 아파트가 입주예정자들의 부실공사 논란을 뒤로한 채 지난달 31일 준공 이 승인돼 입주가 시작 됐다고.
대주피오레 B단지 아파트는 15~25층 15개 동, 1290가구 규모로 지난 1월 시공사인 대주건설이 정부와 은행으로부터 퇴출명령을 받은 이후 자금난을 겪는 상황에서 130여 개 협력사 역시 업체당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자재 납품비를 받지 못한 바 있다고. 이에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 등을 주장하며 준공승인의 부당성을 시에 제기, 준공승인을 미뤄 달라고 요구.
지난 30일에도 입주예정자들은 “준공승인을 해줘서는 안 된다”며 시에 제재를 가하러 왔다가 “준공승인을 해달라”는 협력사 관계자들과 시청 로비에서 고성이 오가는 다툼을 벌이기도. 그러나 시는 기술적 문제와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 준공기일을 넘기지 않고 지난달 31일 준공승인을 결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