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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85호

□ 버스정류장에 세웠는데 벌금?
용인터미널 앞 공용버스 정차장이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관할 구청이 손을 놓고 있어 버스기사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고.
터미널 앞 공용버스 정차장은 파란선으로 정차장 표시가 되어있고 버젓이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일부 시민들이 무단 주차를 하는 바람에 버스 정차공간이 없어 기사들만 곤혹이라고. 사거리에 단속카메라가 있지만 주차방향이 달라 단속이 불가한데다 불법주정차 차량 때문에 오히려 버스만 단속돼 버스 기사들만 어쩔 수 없이 벌금을 내고 있다고.
이에 한 버스기사는 “승하차시 승객들이 위험할 뿐 아니라 매달 10만원이 넘는 돈을 기사들이 벌금으로 내고 있어 기사들만 억울한 실정”이라며 “주정차 하지 말라고 말하면 오히려 화내는 시민들이 있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데 지금까지 기사들이 낸 벌금이면 단속카메라나 하나 더 설치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볼메소리.

□ 시의회 뭐 배울 것 있다고 …
지난 10일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과 김민기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박남숙 시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처인구 용인4거리에서 미디어법 원천 무효를 위한 거리 홍보 및 서명운동을 펼쳐.
민주당 인사들은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한 미디어법은 국회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원천 무효”라며 대 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특히 연사로 나선 김민기 시의원은 “미디어법 통과과정에서 보여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의회의 기본 룰 조차 모르는 모습”이라며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용인시의회 회의 진행모습을 보고 배워가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 그러나 이를 본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시의회 측의 지방채 발행 의결모습을 예로 들며 “용인시의회에서 뭐 배울 것이 있느냐”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시 홈피 ‘자유발언대’ 있으나 마나
용인시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시 홈페이지에 마련한 자유발언대.
시민들이 연일 이 공간에 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올리고 있지만 시가 이를 그대로 사장. 시민들의 빈축.
무답변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시는 관련 부서로의 내용 전달도 하지 않은 채 광고성, 비방성, 정치성 글에 대해서만 삭제 해. 하지만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에서 가장 빠르게 자신들의 의견을 기재할 수 있어 이 공간에 여러 가지 의견들을 게재하고 있다고.
시민 A씨는 “자유발언대에 글을 올리면 해당 부서에서 보고 처리해주는 줄 알았다”며 “민원을 올리라고 만든 다른 인터넷의 다른 공간은 찾기도 쉽지 않고 해 이곳에다 의견을 넣은 것”이라고 전해. 또한 “아무리 자유발언대가 무답변을 원칙으로하고 있다고 하지만 중요한 사항이라면 시정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