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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호 이러쿵저러쿵

□ 봉사자들도 어려워…
경기침체에 따른 범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사업. 이 사업으로 인해 봉사 인력도 부족하다는데.
용인시에서 전업 주부로 봉사 단체 활동을 병행 했던 젊은 주부들조차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자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용인시 희망근로 사업에 너도 나도 지원.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이 많아 현재 30명의 인원도 모으기 어렵다는 전언.
시는 희망근로 사업에 3934명을 모집,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 신종플루 … 부도 바이러스
최근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을철 특수를 노렸던 관광업계가 울상.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한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 측이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과 가을소풍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하달하며 대부분의 학교 측이 수학여행 등을 취소했기 때문.
이에 따라 관광버스 업체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가 줄줄이 도산위기에 몰렸다고.
용인지역의 경우도 대부분의 학교들이 수학여행 등 단체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 여행사의 경우 신혼여행 예약자들의 취소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고.
이에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관광업계에 부도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있다”며 한숨 섞인 한마디.

□ 공무원 정원 늘린다고 행정서비스도 좋아질까?
용인시가 인구 100만의 광역행정 체제를 준비하고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정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시가 마련한 ‘2009~2013 중기 인력운용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공무원 정원이 2013년까지 현재보다 512명 늘어나고 그 중 5급 이상 고위직도 현재보다 20여명 증가할 예정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건 없지만 지방자치단체 통합으로 떠들썩한 이런 때에 공무원 정원을 늘리기 위한 근시안적인 계획보단 미래를 넓게 내다보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예전보단 나아졌을지 모르겠지만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은데 공무원 수만 늘린다고 다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공무원다운 발상”이라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