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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화·교육·교통 등 지역예산 총력”

인터뷰 // 신재춘 도의원

   

용인 최초 도의회 예결위원장 ‘당선’


국회를 비롯해 광역의회와 지자체의회 등 각급 지방의회의 대내외적 최고 권위자는 의장이다. 의장 다음으로 영향력은 누가 쥐고 있을까. 각각의 상임위원장을 들 수 있지만 알토란같은 역할은 예산을 총괄하는 예산결산위원장이 맡아 한다.

용인시 최초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이 탄생했다. 재선의 신재춘 도의원이 그 주인공.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3일 내년 6월 30일까지 임기인 제7대 도의회 4기 예결위원장으로 신 위원장을 선출했다.

신 위원장은 “13조원 규모의 도 예산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적재적소에 예산을 배분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도정 중점사업에 대해 팔당상수원보호를 위해 진행 중인 하천정비 사업과 대심도 철도 등 교통 분야, 장애인 학교 등 복지 분야 등을 꼽았다. 대부분 용인지역과 관련이 깊은 분야다.

신 위원장은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경안천 정비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실시 설계 단계의 신대천 정비사업, 양지천 정비 등의 예산확보가 중요하다”며 “상수원 보호 등의 규제로 발전이 더딘 용인 모현 지역의 친수 공간 설치도 건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 대해서는 “광역 버스 등 대중교통을 기본으로, 도에서 적극 추진 중인 대심도 지하철 건설에 집중할 것”이라며 “용인 경전철 사업 등 도비 집행율이 낮은 부분과 우회도로 건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내년도 도 가용예산이 올해보다 줄어 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발행된 기채 외에도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신 위원장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편성될 수 있는 선심성 행사 예산 등은 과감히 조정할 것”이라며 “반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힘들어질 수 있는 장애우와 차상위 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부분의 예산 배분을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