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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 10년간 하루 평균 10만 건 스팸메일 발송

용인경찰서는 10년 동안 하루 평균 10만 건의 성매매 광고 게시글 작성한 최 아무개(34세 남)씨를 검거.

최씨는 경북 구미시 소재의 한 PC방 내에서 A싸이트 개인 e-mail에 스팸메일 발송 및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성매매 광고 게시글을 발송.

최씨는 이를 위해 10년 간 약 30만명의 개인 e-mail 주소를 수집했으며 또한 관공서 등 기관에 메일 발송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통해 메일을 방송 했다고.

경찰은 최씨에 대해 개인 e-mail 주소 수집 경로 및 불법 성인사이트 운영자와의 연관성을 집 중 수사, 스팸메일 광고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에 대해 추궁 중.

□  내 논 갈아엎는 것도 유죄 ?

지난해 생산된 쌀 재고량 증가와 올 해 벼 농사 풍작으로 인해 올 추곡수매량과 가격하락이 전망돼 농민들이 울상.

더욱이 여주지역 농민들의 경우 쌀 값 하락에 반발, 자신의 논 1000여 평을 갈아엎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에 대해 경찰이 ‘짚시법 위반’이라며 출두요구서를 발송해 논란.

지난 9일 전국농민회 총연맹 여주군 농민회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달 29일 여주지역 한 농민이 쌀 대란에 항의하며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었다는 이유로 집시법 위반 참고인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주장.

반면 여주경찰서 측은 집회신고를 한 후 퍼포먼스를 진행하라는 경찰 측 권고에도 불구, 집회신고 없이 퍼포먼스와 구호제창 및 피켓을 사용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이라고 해명.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불법 시위 등에 엄정 대처한다는 정부 방침도 중요하지만 경찰도 한번 쯤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며 한마디 씩.

□  무서운 공익근무요원...

용인시 공익근무요원 2명이 공익근무시절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전직 고참을 감금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창이 신청됐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소집 해제된 고참에게 술 한 잔 하자며 포곡읍의 한 빌라로 불러내 감금한 뒤 폭행하고 돈을 빼앗는 등 세 차례에 걸쳐 450만원을 빼앗은 혐의.

더욱이 이들은 시청에 근무하면서 상습적인 복무이탈과 규정 위반으로 청 내 근무지가 자주 변경되는 등 문제가 많아 관리대상이었다고.

이에 한 언론관계자는 “가끔 공익근무요원들을 다그치는 공무원들의 모습도 보이는데 공무원들도 앞으로 조심해야 겠다”며 “이런 일로 성실하게 근무하는 다른 공익근무요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더 신경써줘야 한다”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