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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808호

□ 이 빠진 시의회

지난 5일 열린 147회 임시회 마지막 날 총 20명의 의원 중 6명의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눈총.

특히 이날 참석하지 않은 심노진, 조성욱, 이동주, 이우현, 김재식, 김경태 등 6명의 의원의 좌석이 대부분 뒤편에 자리해 의회 본회의장이 텅 빈 모습을 연출.

또 이날 회의는 ‘남사 진위 송전선로 건설사업 백지화 촉구’, ‘경부고속도로 수원 IC를 신갈IC로 명칭변경 촉구’ 등 결의안을 채택하는 자리여서 빈자리가 더 아쉬웠다고.

이에 한 시민은 “지역 행사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의원이 의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직장인이 출근 안하는 것이나 똑같은 일”이라며 “임기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의원 본분을 잊어버린 것 아니냐”며 한마디.

□ '불친절 공무원 삼진제'는 어디가고

용인시가 공직사회 친절문화 정착과 업무분위기 쇄신을 위해 'Best 친절공무원' 선발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시는 7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적극 실천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Best 친절공무원'을 실시, 최우수 공무원 1인 등 모두 6명을 선발한다는데. 'Best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은 연말 종무식에서 표창과 함께 20만원~5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근무 성적 평점 시 가점이 부여된다고.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불친절한 공무원 삼진제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어.

한 시민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며 “이번 제도로 공무원 친절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한마디.

□ ‘변명을 위한 대책’

용인시 청사가 전국 지자체 공공청사 중 에너지 효율 최하위로 ‘에너지 먹는 하마’의 오명을 얻은 용인시가 최근, 감사원 측이 현재 건설 중인 수지문화복지타운(이하 수지구청) 신축을 조사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

시 집행부는 지난 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지구청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에너지 절감대책을 발표했는데.

하지만 시 측의 이 같은 발표는 ‘변명을 위한 대책’이라는 평이 다수.

이유인 즉, 수지구청사 재검토 등 일부 사안의 경우 시행사와의 계약문제는 물론 재정조달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 검토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

실제 시 관계자는 시행사 측과의 계약 변경 등에 대해 “재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눈 추상적 답변만.

이에 한 참석자는 “결국 이날 기자회견은 여론을 이용, 정부와 감사원 등의 포화를 피해가겠다는 속셈 아니냐”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