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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809호

□ 시의회도 세대교체 ? … 젊은층 출마 봇물

6·2 지방선거가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천 타천으로 지방의원 출마가 거론되는 젊은 예비 정객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이 같은 분위기는 연봉 현실화 등 지방의원이 하나의 직업군으로 형성, 젊은 인력들의 참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

그러나 지역정객들은 이와 다른 분석을 내놓기도. 이유인 즉, 비교적 젊은 층으로 바뀐 용인지역 국회의원 및 각 정당 지역위원장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젊은 피를 수혈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

실제 몇몇 지역의 경우 현직 지방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설이 지난해부터 나돌기도.

이에 한 다선 시의원은 “지난 선거부터 불던 교체바람이 이번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며 “시의회도 이제 세대교체 시기가 된 것 같다”며 아쉬움이 묻어나는 평을 내놓기도.

□ 제 보다 젯밥 ? ”

지난 13일 개막된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용인시청 공직자들과 시 체육회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용인시청 소속 성시백 선수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했기 때문. 특히 성 선수의 경우 500m와 1000m, 계주 등에서 메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시와 시 체육회 관계자들은 성 선수의 메달소식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분위기. 성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경우 연이은 우울한 소식으로 침체된 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란 기대 때문.

실제 성 선수가 용인소속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그러나 1500m 결선이 열린 지난 14일 결승점 통과 직전 같은 한국선수와 충돌로 확정적이던 은메달을 놓치자 아쉬움은 더욱 커져. 체육회 관계자들은 “앞으로 500m와 1000m, 계주가 남아있다”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 간 큰 도둑(?)

1억원 상당의 교량난간을 훔친 간 큰 도둑들이 붙잡혀 화제.

이 도둑들은 용인시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 보관돼 온 교량을 훔치기 위해 5톤 트럭까지 동원했다는데. 차량등록소에 보관 중이었던 처인구청 소유의 270개의 스테인레스 난간 등은 포곡읍 유은교에서 교량 증축공사를 위해 철거한 뒤 보관해 오던 것.

이 도둑들은 1억원 상당의 훔친 교량 등을 고물상에 1kg 당 1600원에 팔아넘김 것으로 경찰 조사 확인. 이에 한 시민은 “5톤 트럭까지 동원해 훔칠 정도면 구청에서 보관을 허술하게 한 것 아니냐”며 “내가 낸 세금이 달아난 것 같아 씁쓸하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