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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페인트로 CCTV 가리고 빈집 털어

순찰경관에게 덜미…수지·기흥 등지에서 1800여만원 절도

   

분사페인트를 CCTV에 뿌린뒤 빈집을 털어온 범인이 순찰중인 경찰에 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안성렬 경사와 곽영일 경장은 지난 16일 수지구 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수상한 행동을 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펼쳤다.
주머니에서 락카를 발견한 경찰은 용의자가 소변을 보는척하며 버린 물건을 수색한 결과 절도 피해품을 발견하고 추궁한 끝에 검거했다.


피의자 A씨는 절도전과 6범의 무직자로 지난 16일 밤 9시경 아파트 방범 CCTV에 검은 락카로 화면을 가린 뒤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해 빈집을 털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에서 총 9회에 걸쳐 18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아파트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같은 빈집털이 같은 범죄가 많다”며 “인근지역 동종수법 절도 피해에 대한 추가 여죄와 장물범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