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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세대, 여전히 남아있는 상처

■ 6·25 전쟁세대, 여전히 남아있는 상처

지난 24일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열린 ‘제61주년 6·25전쟁 기념식’명칭으로 인해 시 공직자들이 예상치 못한 곤욕(?)을 치렀다고.

지역 어르신들이 행사 명칭과 관련, 시 담당부서 등에 전화를 걸어 호통을 쳤기 때문이라는데. 내용인 즉,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에 대한 기념이라는 표현이 틀렸다는 것.

하지만 핀잔을 들은 공직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 통상적으로 ‘기념’이라는 표현이 좋은 일에 사용하지만 한자적 의미에서 볼 때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
또 용인시는 행사의 주최 측이 아닌 후원기관으로 명칭 제정과 무관하다고.

한 고위 공직자는 “참혹했던 전쟁을 직접 겪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호통”이라며 “전쟁의 참상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뼈있는 한마디.

■ 개교 6개월만에 벽에 금간 용인강남학교

국내 최고 수준의 장애인특수학교라는 ‘용인강남학교’의 건물 내부가 개교 6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곳곳이 갈라지거나 금이 가는 크랙(crack)이 발생해 논란.

건물 내부 벽면엔 이미 안전성과 직결된 세로크랙을 포함해 크랙 현상이 수십군데 발생했다고. 일부 벽면의 경우 다시 봉합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신축 건물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강남학교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건물관리 소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근심어린 목소리.

이에 시민들은 “특수교육기관은 다른 어느 건물보다 안전에 강화를 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

■ 역시 한국은…

용인시청 소속 여자핸드볼 팀 권근혜 선수가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24일 현재 90골, 72도움으로 득점과 도움랭킹 1위를 기록,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MVP를 차지했다는데.

그녀는 뼈, 관절, 근육 등이 굳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어 몸 전체로의 염증을 막으려고 4년째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이에 대한핸드볼협회가 권근혜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를 찾고 있다는데.

이 소식을 접하게 된 한 용인시민은 “부모 격인 용인시보다 협회가 선수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니 역시 한국은 할아버지 사랑이 우선인가 보다”라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