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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조봉희 회장

“민주평통 홍보 주력할 것”

“정부의 통일정책과 헌법기구인 민주평통의 역할 홍보를 위해 자문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조봉희 회장
제15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조봉희 회장의 포부다.

통일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민주평통’은 시민들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진단이다.
때문에 조 회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민주평통 역할에 대한 시민 홍보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조 회장은 “용인 민주평통이 통일정책 홍보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정작 참여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시민들은 ‘민주평통’이 어떤 기관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그동안 시민들과의 소통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동안 민주평통에서 진행한 각종 사업을 살펴보면 자문위원 중심의 사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과 판문점 등 분단 현장방문 등이 있지만 이들 사업역시 일반인보다 자문위원들의 참여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조 회장은 “용인은 성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76명의 자문위원이 있지만 위원들 각자가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임기 동안 민주평통이 용인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자문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시민소통’과 봉사활동 확대,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등을 3대 실천과제로 내세웠다.

실제 그는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서의 봉사활동과 이재민에 대한 물품지원 등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취임식 당시 받은 쌀과 물품들을 새터민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하며 민주평통의 역할을 홍보하고 있다.

조 회장은 “176명의 자문위원이 있는 용인시 협의회는 도내 2번째 규모의 단체”라며 “보다 많은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이끌어 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민주평통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용인에서 2선 도의원을 지냈고 현재 한나라당 기흥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기흥저수지물살리기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