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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김종경 칼럼
모바일 시대 ‘ALTONG 용인’과 함께

<김종경의 용인이야기>

바야흐로 모바일 시대를 맞아 세상이 뒤집히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책상 위 컴퓨터에서 세상을 바꾸었다고 한다면 이젠 내 손바닥 안 모바일을 통해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이다. 스마트폰 위력을 실감한 분들은 대략 무슨 뜻인지 감 잡았을 것이다.

지난 17일 용인신문사와 용인모바일방송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용인지역 소식과 내 주변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반의 로컬형 SNS 시스템 오픈을 전격 선언했다. 또한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팝스 오케스트라를 초청, 기념 공연까지 펼쳤다.

앞으로 시민들은 이른바 알통(altong)이라 이름 지어진 어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다운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어디를 가도 연계되는 각종 정보 취득과 친구 맺기, 써클 운영, 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생활플러스 등을 통해서는 각종 광고 홍보까지 가능해져 기존 SNS시스템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별로 대표 지역신문사들이 네트워크를 이룬 최초의 지역기반 NSN라는 점도 장점이다.

지난 2년 여간 준비해온 제4세대 SNS ‘알통’은 미디어환경이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대안언론으로 우뚝 설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얼마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뉴스 중 하나는 Amazon.com의 창립자이자 사업가 제프 베조스씨가 미국 주요 신문 워싱턴 포스트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미디어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인 셈이다.

알통 용인은 ‘함께 나누는 삶, 그리고 환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한 가지 재료가 깊은 음식 맛을 낼 수 없듯이, 각 분야 최고의 실력과 열정이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뉴스,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SNS, 새로운 커머스, 새로운 생활정보 등을 함께 만드는 웹, 모바일 전문 서비스를 시작할 것임을 밝혀둔다.

이제 시작인지라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분명한 것은 머지않아 알통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통 서비스의 특징은 전국 행정구역을 251개 SNS 영역으로 나누고, 이중 ‘알통(ALTONG) 용인’ 을 처인·기흥·수지 등 3개 앱으로 나눠 용인모바일방송을 운영하게 된다는 것이다. 1992년 창간한 용인신문사와 함께 모바일시대를 이끌어갈 용인모바일방송은 용인신문의 ‘제2의 창간’인 셈이다. 21세기에 종이신문 시대의 종말이 올지는 모르겠으나 첨단 IT시대에 모바일 신문은 필수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알통을 통해 용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시대 상황에 걸 맞는 건강한 SNS 문화를 유도하고, 정착시키는데도 한몫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 또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의미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것이다.

글로벌 시대라 해도 지역문화와 지역경제가 발전하지 못한다면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용인신문사와 용인모바일방송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알림과 소통’의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