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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의회 휘장·배지, 바꾼다

한자 '議' 퇴출… '의회'로 교체

   
용인시의회 휘장 한자 문양 ‘議’가 한글 ‘의회’로 바뀐다. 또 시의원 배지 및 신분증에 명기된 한자문양도 한글 ‘의회’로 변경된다.

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지난 21일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의회 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용인시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규칙안은 현재 한문으로 명기 돼 있는 의회 휘장과 의원 배지 및 신분증 등을 한글로 변경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용인시의회 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의회기와 의원배지의 “議”자를 “의회”로 변경하고, 배지의 단가를 낮추고 사용기간을 늘리기 위해 배지의 뒷면 '제?대 용인시의회' 및 일련번호를 삭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용인시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개정안’은 신분증 후면의 “議”자를 “의회”로 변경하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관련 내용을 변경했다.

신현수 의장은 “일제 강점기의 잔재 등으로 한자 문화에 익숙해 있던 탓에 국회와 지방의회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 한자표시가 남아있다”며 “우리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규칙 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