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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법륜사, 경기도 전통사찰 제108호 지정

백련사 용덕사 동도사 이어 용인서 4번째

 

 

 

 

대한불교조계종 법륜사(주지 현암스님·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지정을 받았고 지난달 9일 경기도는 전통사찰 제108로 등록·고시했다.

 

전통사찰이란 말은 지난 1987, 당시 문화부가 전통사찰보존법이란 것을 만들면서 생긴 이름으로 나라와 종단, 학자들로부터 오랜 역사성과 전통의 가치를 인정을 받는 사찰을 말한다.

 

법륜사가 전통사찰로 지정되면서 용인에는 백련사(54), 용덕사(55), 동도사(95)에 이어 4개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법륜사는 지난 4일 대웅전에서 전통사찰 지정 기념법회를 가졌다. 법륜사 관계자를 비롯해 용인시불교신도회 임원·신도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영상을 관람했다.

 

이어진 법회에서 현암 주지스님은 한국불교문화의 유지·계승·발전과 함께 올바른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적 사찰로 성숙시켜 나갈 것이라며 전통사찰 지정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자비와 행복을 나눠주는 중부권 관음성지로 만드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륜사는 상륜 스님이 지난 1995년 문수산 자락에 터를 닦고 10년 만인 지난 200511월 비구니들의 수행도량으로 창건됐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 평생 위패 봉안당, 관음전, 조사전, 삼성각, 범종각, 용수각, 적묵당, 요사채, 연화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석굴암 부처의 세 배에 달하는 대웅전 본존불은 규모와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음전 앞마당에는 문화재자료 제145호인 법륜사 삼층석탑이 있다.

 

한편,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로 명칭을 바꾸고 사단법인 인가를 득한 사단법인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는 산하에 용인시사암연합회(회장 본자스님)와 용인시불교신도회(회장 이종재)를 두기로 하고 처인구 마평동 616-5 2층에 사무실 입주를 마쳤다. 또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처인구 역북동 선봉사 대법당에서 열리는 정기법회의 2월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조계종25교구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학장인 취봉당 정원 큰스님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