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용인성산봉사회(회장 김혜숙)는 용인시양성평등기금사업 ‘행복바이러스 높이기’ 세 번째 활동으로 꽃 누르미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서혜순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홍순옥 용인시여성의용소방대장, 박정임 용인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이 응원 차 참석했다.

꽃 누르미 수업은 다문화가정을 방문하며 다문화여성들이 타국에서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꽃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면서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으로는 안정감을 느끼고 경제적으로도 강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희망풍차 가정과 그 외 구호가정, 성산봉사회가 선정한 장학생 가정 등을 방문해 구호미와 찬조 받은 쌀, 성산봉사회가 직접 반찬거리로 준비한 미역과 김, 라면 등을 함께 전달했다.

성산봉사회의 용인시양성평등기금사업은 지난 4일 용인중앙시장에서 꽃 누르미강사 양성과정으로 첫 수업을 진행했고 지난 11일에는 다문화 가정 및 용인시민 행복바이러스높이기 두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성산봉사회가 용인시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진행하는 ‘행복바이러스 높이기’ 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프로그램은 용인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봉사회원들은 행복한 나눔을 미소로 실천하고 있다.

김혜숙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회원들의 얼굴이 밝다”며 “가정에 충실해야하는 주부들임에도 봉사에 적극적이다 보니 각 가족 구성원들의 도움도 무척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