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울공동체 산하시설 한울장애인공동체(원장 안성준)에서는 매년 지역사회 나눔 project 행사로 김장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 8일~1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직접 농사지은 1500여포기의 배추를 수확했고 소금에 절인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며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다양한 단체에서 물품을 지원했고 용인로타리클럽, 용인향우회 등 지역의 봉사단체들이 참가해 사랑실천을 함께했다. 특히 이길우 양지면장과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갑지역위원장은 직접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한울의 김장축제를 격려했다.

3일에 걸쳐 진행된 김장축제에는 한울장애인공동체 임직원을 비롯해 용인로타리클럽, 발바닥, 성산초작은행복, 경남한결봉사단, 중앙고속봉사단, 구성고봉사단, 풀잎사랑, 안디옥교회, 중앙샤프론강사단, 처인로타리클럽, 카길퓨리나, 용신중봉사단, 보정고2년봉사단, 강남대치동자원봉사회, 초당고봉사단, 한울림봉사단, 하하호호봉사단, 그린이벤트, 영문중써니텐봉사단 등에서 160여명이 참여해 각각의 손맛과 정성이 어우러져 소문난 용인의 맛난 김치를 만들었다.

만든 김치는 북한이탈주민에 100박스, 곰두리복지재단에 70박스, 더사랑주간보호센터에 50박스, 시각장애인협회에 50박스, 경기복지용인시지부 와 홀몸어르신 등에 300박스이상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울공동체에서는 이용 장애인에게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관 건축 및 환경개선 기금마련을 위해 일일찻집 ‘2017 따뜻한 이야기’를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포시즌 웨딩홀에서 진행한다.

안성준 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