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김태근) 소속 장애인 60여명이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 보장구 봉사대’를 결성했다.

전동스쿠터나 휠체어 등 보장구를 탄 신체장애인들이 신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이지만 봉사대를 결성하고 쓰레기 줍기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이날 봉사대를 결성한 뒤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보장구를 타고 이동하며 집게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일반 시민 자원봉사자 40여명도 활동에 동참했다.

장애인 보장구 봉사대는 내년 3월부터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종합운동장과 경안천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태근 지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는 지난 2008년에 설립돼 600여명의 회원들이 장애인 권익신장과 화합도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