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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서울시 동물정책' 청년과 함께 만든다… 200명 모집

년 간 활동, 서울시 동물정책 의견 제안부터 계획수립·시행까지 전 과정 참여


(용인신문) 서울시가 유기동물, 반려동물, 야생동물, 길고양이 등 동물복지에 인식 확산부터 문제해결까지 서울시 동물정책을 청년과 함께 만들고 실행한다.

서울시는 동물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결정 과정을 주도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인 200인의 ‘서울 동물정책 청년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한다고 밝히고, 참여 청년을 31일(목)까지 모집한다.

서울동물정책청년넷은 1년 간 동물정책 4개 분야(유기동물, 반려동물, 야생동물, 길고양이)의 8개 모임(각 25명)에서 활동하며, 정책 제안부터 사업계획 수립, 시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특히 시는 서울동물정책청년넷에서 제시하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서울시 동물정책 자문기구인 ‘서울시 동물복지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실제 정책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생의 동물 봉사활동이 늘고 시민단체-대학동아리간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등 청년층의 동물정책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청년들과 정책 공론의 장을 강화하고자 동물분야 청년네트워크로 ‘서울동물정책청년넷’을 운영한다.

최종 200명은 6월에 선발되며 서울시장 명의 위촉장, 회원증을 받고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회원들은 정책개발에 적극 나서 반기별로 개최되는 ‘동물정책 제안발표회’에 참가, 우수 청년 및 모임으로 선정되면 서울특별시장 상장, 부상 등을 받는다.

또 모임별로 ‘정책기사’, ‘모임지기’를 선출하고 SNS, 블로그, 온라인 카페 등에 자신의 정책제안을 기사로 작성, 게시해 더 많은 시민의 정책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청년정책에 직접 청년들이 참여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 서울시 청년수당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 동물분야 청년네트워크인 ‘서울동물정책청년넷’의 운영을 통해 청년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동물정책청년네트워크는 동물정책 개발과 실행을 위해 시도하는 능동적인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청년들이 동물복지의 문제인식부터 해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서울형 동물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갈 ‘청년 동료’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