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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어벤져스팀 활약



지난해 보건복지포럼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 2.8명중 1명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으며 4.2명중 1명은 우울감, 8.5명중 1명은 자살 생각을 경험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태영)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발견 및 해결하기 위해 어벤져스팀을 꾸미고 학교 내 활발하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했다.


어벤져스팀은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신건강교육, 집단프로그램, 스쿨닥터상담소,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활동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21일에는 어벤져스스쿨이라 이름 붙이고 학교정신건강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에 선정된 초·중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관련 협약식과 선포식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벤져스 양성교육에 1239명이 참여했다.


어벤져스팀의 다른 활동도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아동청소년기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진행된 마인드-잇 정신건강 캠페인에는 108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찾아가는 스쿨닥터서비스는 그동안 34건이 진행되면서 직접적인 서비스 개입까지 이뤄지는 성과가 있었다. 이런 사업들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태영 센터장은 앞으로 용인시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정신건강지킴이인 어벤져스팀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런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발견 및 개입이 이뤄져 그들이 보다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286-0949)<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