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는 다문화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이 참여해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 명절 상차림 등을 배우고 떡국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 온 미즈마이쿠미(34)씨는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법을 배웠는데 이번 설에 시어머니께 세배를 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설울 앞두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전통문화를 미리 익혀 가족 간 유대감과 화목을 도모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