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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회, 코로나 시한폭탄 초비상

용인시, 예배중단 설득
일부 목사 “교회 탄압”
시민들 “싸늘한 시선”

 

[용인신문]  교회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용인시도 지역사회 집단 감염 방어 차원에서 지난 주말 전체 699개 교회를 대상으로 본격 지도점검에 나섰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성남 은혜의강 교회를 비롯해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 종로구 명륜교회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그러나 중소형 교회들의 경우 예배를 중단하면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사실상 예배 중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공무원 699명을 교회 주일예배에 맞춰 1인 1교회를 담당자로 지정해 파견했다. 이들은 해당 교회에서 예방 준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55개 집합예배를 실시하고 있는 교회에 나가 지도점검한데 이은 보다 강화된 조치다.

 

용인시 소속 699명의 공무원은 주일 예배를 앞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미리 목사 및 장로 등을 찾아가 사전에 예방수칙 등을 안내 했다. 예방 수칙은 경기도에서 제시한 예방수칙과 동일하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실시, 열 체크, 참석자 기록 등이다.

 

시측은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지 처벌이 우선이 아니라는 입장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교회 탄압"임을 주장하며 반발하는 목사들을 설득 중에 있다. 

 

임도수 용인시 문화예술과장은 “교회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모이다보니 교회 한곳에라도 발생하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 시기만 피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일부 교회들이 임대료를 헌금에 의존하다보니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시민 L씨는 “모든 시민들이 극도로 조심하면서 고통스런 나날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노심초사 고대하고 있는데 교회도 동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켜서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하루속히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토로 했다.

 

한편, 불교 사찰 144 곳을 비롯해 천주교 성당 30곳, 원불교 교당 3곳은 중앙 종단 및 교구 등의 통제를 받아들여 전면 오프라인 종교행위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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