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과 도의회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협치에 나선다. 교육 분야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다. 도 교육청은 지난 2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2024년도 교육 분야 관련 실·국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도 교육청 장미란 기획조정실장, 한근수 교육협력국장, 황윤규 교육정책국장, 고아영 융합교육국장, 정수호 교육행정국장,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이 참여했다.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에서는 정윤경(더불어민주당), 윤태길(국민의힘) 공동단장을 비롯해 방성환, 한원찬, 최승용(이상 국민의힘), 오석규, 김옥순(이상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보궐선거 당선자인 이은미, 김영희, 이진형(이상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정담회는 도교육청과 도의회 간 협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각급학교 현황과 2024년도 재정 현황 등 경기교육의 기본현황과 함께 도교육청 6개 실·국별 주요 정책과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교육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정연호 도교육청 의회협력과장은 “학생·교사·학부모 등 모든 교육 주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경기교육은 더욱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함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정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큰 사자를 선두로 신갈천으로 향하는 사자탈놀이공연 모습 용인시는 첫 번째 도시재생 사업지인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지난 27일 ‘신갈오거리 거리 축제’를 주민 주도형 특화 콘텐츠로 개최,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등 활력을 모색했다는 평가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신갈로 25번지와 신갈천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뮤지엄 아트거리 일대에서 국악인사이드팀의 사자 탈놀이 공연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신갈막걸리’(가제) 체험이 펼쳐졌다. 사자 탈놀이 공연은 10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 만든 종이박스 사자탈을 쓰고 흥겨운 국악 연주에 맞춰 한바탕 탈춤놀이를 벌인 것인데 행사 당일 이상일 용인시장도 또 다른 행사장인 신갈천 일대까지 탈춤 행렬에 함께했다 . 사자탈놀이 공연 후 이상일 시장과 공연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축제장 내 막걸리 만들기 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고두밥으로 막걸리 빚기 체험도 인기였다. 올 하반기 출시하려는 로컬 막걸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품질과 브랜드 등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의 명동’으로 불렸던 용인의 관문 신갈오거리 일대는 지난 2003년 기흥읍 사무소가 기흥구청으로 승격되고 현재의 구갈동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주민과 상인들이 흩어졌고 일부 공동화까지 발생할 만큼 쇠퇴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에는 과거의 영화를 상기시키듯 ‘오늘같은 신갈 오거리가 내일도 지속되길’이라든가 ‘신갈에 오면 사람 냄새가 난다’는 등 신갈오거리의 부흥을 기원하는 글들이 가득했다. 시는 신갈오거리를 되살리기 위해 2026년까지 514억원을 투입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확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안심 골목을 조성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생활 편의를 더하며, 주민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는 등 4가지 사업을 시행중이다. 시는 신갈만의 정체성이 담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생활 공동체를 회복하고, 신갈오거리를 다시 사람 냄새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열린 사자 탈놀이와 신갈 막걸리는 이 같은 기획 의도로 출발했다. 사자 탈놀이와 관련해 일본의 민속학자 무라야마 지준이 펴낸 ‘조선의 향토오락 용인편’에 “거적에 긴 풀을 붙여 사자 모양을 만들어서 두세 명이 이를 뒤집어쓴다. 큰 소리를 내며 마을 안을 시끄럽게 돌아다니다 부잣집에 들어가서는 음식 대접을 받는다”라고 설명돼 있다. 지난해 9월 사자 탈놀이를 소재로 ‘문화를 심다’ 프로그램을 제안한 국악인사이드 한현동 대표는 “마을 내 잡귀를 쫓아내기 위해 용인 전역에서 행해지던 민속놀이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복원해 신갈만의 문화 콘텐츠로 부활시키려는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과 힘을 모아 전통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채택 후 신갈동 소재 국악인사이드 사무실에선 토요일마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탈을 쓰고 장단에 맞춰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곡초 학생은 “매주 토요일이면 신이 난다. 오래된 마을 ‘신갈’의 이야기와 함께 사자탈을 만들고 함께 사자 탈춤도 배웠다. 100년이 넘은 신갈초등학교에서 옛날 운동회 때 사자 탈춤도 추었다고 한다.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신기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갈막걸리는 도시재생사업 공동체 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한 공유주방 ‘오거리부엌’에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재미로 막걸리를 빚던 데서 시작해 지난해 본격적인 상품화 준비에 들어갔다. 주민들과 아토양조좡 관계자들이 막걸리를 만드는 모습 지역색이 담긴 막걸리를 주민 손으로 빚어 판매하고 수익금은 신갈오거리를 부활시키는 데 환원하자는 게 시의 구상이다. 기흥구 중동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막걸리 제조업체 아토양조장과 손을 잡았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주민들과 신갈 막걸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신갈오거리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매개로 주민이 협력해 새로운 생활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름 오디션 참가자들을 응원하면서 관람석에서도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용인신문 | 지난 22일 용인시청 예이스홀에서는 ‘2024년 나도 가수다’ 최종 12명을 뽑는 본선 오디션이 진행됐다. 오디션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 가수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예선에 참여한 50명의 도전자 중 선발된 20명이 화려한 자신의 재능을 자랑했다.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는 다양한 재능 가진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공연프로그램이며 여름이면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 연주 봉사단인 더샵색소폰홀릭의 오프닝 초청 공연에 이어 예선에서 선발된 20명이 오디션을 벌였고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이뤄져 본선을 보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관객의 호응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으로 선발된 12명은 5월~12월까지 매주 화요일~금요일까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 가수로 활동한다.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응원을 위해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노래하는 곳엔 나쁜 일상이 발 붙일 수 없다고 한다. 어르신들을 뵈니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노랫말이 생각난다”라며 첫 소절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를 노래한 뒤 “관객으로 참석한 여러분들도 오늘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유쾌한 시간 보내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오늘 최종 선발될 어르신 가수들이 우리 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멋진 노래를 선물하면 무대에서 부르는 가수들도, 관람석에서 무대를 감상하는 어르신들도 함께 즐기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운데 박용기센터장과 좌측 탄시아헝 제임스박사, 오른쪽 최탐셍 박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병원을 방문한 싱가포르 의료진들에게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싱가포르 글렌이글스 병원(Gleneagles Hospital)의 신경외과 탄시아헝 제임스 박사(Dr Tan Siah Heng James)와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 병원(Mount Elizabeth Novena Hospital)의 영상의학과 최탐셍 박사(Dr. Tham Seng Choe)는 지난 16일 다보스병원을 방문해 신경외과 박용기 센터장에게 임상 술기에 대한 강의와 수술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보스병원의 선진화된 고주파수핵성형술(IDET)과 관련된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고주파수액성형술(IDET)이란 고주파 에너지를 발생하는 특수한 기구(0.8mm의 가는 바늘)를 손상된 디스크에 삽입해 돌출된 디스크를 감소시키거나 팽창된 디스크를 응축시켜 신경압박을 해소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회복시키는 여러 디스크 관련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이를 담당한 다보스병원 박용기 센터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학위 취득 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교수를,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과 미국 아칸소주립대학에서 신경외과 교수를 역임했고, 뇌수술 500례, 척추수술 500례, 고주파시술 800례 이상 임상경험을 보유한 명의다. 양성범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의료기술인 고주파수핵성형술(IDET)을 해외에 전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국가의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교류와 교육을 통해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위해 더욱 수준 높은 치료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곤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은 지난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과 농협 임직원, 초청 내외빈을 포함해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장 6시간 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7년 이후 잠시 멈췄던 조합원 한마음 대잔치를 다시 진행했다. 이날 체육관에서는 고무신 양궁, 큰 공굴리기, 사다리 릴레이 등 명랑운동회로 영농을 시작하기 전 몸풀기를 대신했고 진성, 홍진영 등 초청 가수와 함께 영농회별 노래자랑을 벌였다. 김순곤 조합장은 “차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 연료가 떨어지면 그곳 주유소에서 포곡농협 주유소까지 올만큼만 넣고 나머지는 포곡농협 주유소에서 채울 정도로 우리 농협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알고 있다. 조합장으로서 한 분씩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오늘은 조합원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맘껏 즐기고 이제 막 시작되는 영농 준비도 즐겁게 하길 바란다. 조합원이 행복해야 농협이 행복하고 따라서 나도 행복하기에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은 지난 19일 향토사 교육,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의 교원과 학생들이 삶의 터전인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애향심을 고취하고, 글로컬 인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양 기관은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화 교재 자문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타 상호 합의하에 필요한 사업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학생들이 용인에 대해 배우고 용인에 대해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향토사·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 교원과 학생들이 용인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이번 협약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문화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사대상 향토사 교육 연수’, ‘Y-로드 톡파원 공유학교’, ‘내고장용인체험’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5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거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에서 용인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의 지역 내 활동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공연이다. 2023년부터 2년째 진행 중인 사업으로 본 사업에 선정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는 올해 첫 번째 작품으로 말러(G.Mahler) 교향곡 제1번 ‘Titan 거인’ 전곡과 바그너(R.Wagner)의 명작 오페라로 손꼽히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전주곡 및 ‘사랑의 죽음’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윤승업과 함께 최고의 몰입감을 주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휘자 윤승업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국립 경찰교향악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이며 세계적인 거장 쿠르트 마주어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윤승업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와 함께 오케스트라 80여 명의 연주자가 들려주는 장대한 스케일의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출연하여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사랑의 죽음’을 노래한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은 한국인 최초로 벨리니 국제 콩쿠르 1위 우승, 세계 최초로 마리오 델 모나코 · 스피로스 아르지리스 · 발세지아 · 알카모 · 벨루티까지 6개의 국제 콩쿠르 단독 1위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행보를 보인 국보급 성악가로서 낭만과 열정이 넘치는 이번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 등 문의는 031-260-3355, 031-260-3374.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청사 증축과 관광성 의정 연수 등 잇따른 ‘민심 외면’ 의정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상임위원장의 상습 회의 불출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제9대 용인시의회가 지난 2022년 7월 개원 후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회의에 상습적으로 불참한 것. 시의회에 따르면 제9대 시의회는 2022년 7월 1일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 26일 현재까지 총 14번의 임시회와 4번의 정례회를 진행했다. 이 중 본회의 수는 46회, 상임위원회는 28회 열렸다. 하지만 A 상임위원장은 이 중 본회의 4회, 상임위원회 5회를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A 위원장은 회의 당일에서야 불참 사유를 알려온 사례가 대부분이다. 또 본회의 불출석의 경우 청가원 제출이 필수지만, 이마저도 본인이 직접 작성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전언이다. 한 시의원은 “상임위원장이 상습적으로 불출석하다 보니, 회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라며 “특히 해당 상임위 소속 시의원들의 불만이 팽배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A 위원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불만이 더 큰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수가 민주당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위원장의 불출석 사례가 잦다보니, 쟁점 안건에 대한 처리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A 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건강 상황 등으로 회의에 불출석하게 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앞으로는 성실하게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일각에서는 용인시의회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의정비를 삭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2년 12월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예상낭비 방지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의회에 제도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 A상임위원장의 불출석으로 동료 의원이 위원장석에 앉아 회의를 진행중인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중 지역 내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수요응답형 교통수단)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서 용인시가 사업 대상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 4500만 원과 시 예산 등 총 6억 9000만 원을 투입해 ‘관광 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형 관광 DRT는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 3곳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등 관광 거점 5곳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로 구상됐다. 이 버스는 현재 도내 곳곳에서 운행 중인 DRT ‘똑버스’와 같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버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 3개월간 한국관광공사 컨설팅을 통해 운행 시간, 운행 대수, 정류장 선정 등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 중 차량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 DRT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통 거점과 관광지를 편리하게 오가는 교통수단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한국민속촌뿐 아니라 에버랜드 등 더 다양한 관광지로 경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관광형 DRT 운행구역도.
글로벌 혁신선도대학 업무협의회 발족식에 참여한 용인지역 교수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7개 대학은 지난 11일 ‘용인시 반도체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벌 혁신선도대학 업무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용인대학교 본관 3층 산학협력단에서 개최된 업무협의회 발족식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그에 따른 수요기업 및 중소기업의 성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내 대학의 반도체 전공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결성하고자 용인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경희대학교, 강남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수위원들이 참석했다. 발족식에서는 협의회 회장을 맡은 용인대학교 한진수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서경환 단장의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반도체 관련 기업이 요구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및 정부부처 각종 사업(R&D, 비R&D) 획득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도 참석해 용인시 반도체산업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흥원 차원에서의 협조 사항을 대학과 협의해 상호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수 회장은 “반도체 관련 대기업 및 소부장 중소기업은 물론 다른 업종의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인프라와 인재 양성 측면 등을 고려해 협의회가 함께 서로 공유하고 상호협력하면서 발족식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로드맵을 구축하고 협의회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헌 교수가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형규 관장(왼쪽)이 황 교수에게 명예관장 위촉패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경기대학교 황헌 교수(전 MBC 보도국장)를 초청해 기흥아카데미 반장단, 기흥벗봉사단의 역량 강화 목적으로 지난 5일까지 4회기에 걸쳐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인문학 강좌 첫 회기였던 지난달 15일에는 어르신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헌 교수의 제 76대 명예관장 위촉과 함께 1회기 수업인 ‘와인클래스’를 진행했다.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의 저자이기도 한 황헌 교수는 4회기 동안 와인을 매개로 다양하게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인문학 강의는 주 1회 수업으로 4주간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와인은 곧 인문학이다’, ‘단숨에 이해하는 중동사태’, ‘노인과 바다에서 배우는 인생’, ‘중국 역사와 사마천의 사기’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강좌에 참여했던 기흥아카데미 반장단과 기흥벗봉사단 단원들은 “좋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였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황 교수님의 강의는 집중이 잘 되고 내용이 유익하다.” 등 긍정적인 호응을 보였다. 임형규 관장은 “복지관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기여하는 어르신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는 지난 17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경스님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용인문화원의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축사와 봉축사, 점등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열리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이 마음속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자비로운 마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축식 후 시청 입구에 마련된 탑에 불을 밝히며 5월 4일 열리는 봉축법요식 및 시민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연등축제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과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시청에서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까지 행진하며 연등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