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 가수 신유와 신나라,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협연하는 팝스 앙상블로 신나는 트롯과 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이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득 채워질 이날 공연은 △캐리비안의 해적 △태극기 휘날리며 △미션 임파서블 등 웅장한 영화 OST는 물론,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서울의 달’과 ‘고맙소’를 선보인다. 또한 KBS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에 참여하고 MBN ‘불타는 장미단’. ‘불타는 트롯맨’ 등 출연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인 가수 신유가 △일소일소 일노일노 △나쁜남자 △미안해서 미안해서를 열창하고, 실력파 가수 신나라 역시 △버디찬스 △돌리도 등 흥겨운 곡들로 준비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채워줄 ‘폴링 인 트롯 with 신유’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CS센터(031-260-3355)로 문의.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 실버합창단이 최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항노화 실버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산청군수 상장과 상금 200만원, 트로피를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은 음악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고 노년에 찾아오는 고독과 외로움을 달래며 지역사회에 음악적 공감을 마련하기위해 창단됐다.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합창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은 만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으며 연습은 매주 월,금 오후1~3시까지며 용인문화원 실기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입단 문의는 용인문화원 031-324-9600이며 수시 모집한다.
[용인신문] 미수를 앞둔 86세의 들꽃 박청란 시인이 첫 시집 ‘꽃이 나에게 말한다’를 도서출판 별꽃에서 펴냈다. 여전히 수줍음 많고 새댁처럼 고운 박 시인이 생애 첫 시집을 손에 들고 어쩔 줄 몰라하며 함박웃음을 지을 모습이 눈에 선하다. 원삼면 두창리 호수 변 그림같은 전원주택에서 남편과 함께 살았던 들꽃 박 시인은 ‘동구밖부터 골 안까지 꽃씨를 심느라 비지땀을 쏟았던’ 기억을 시에 고스란히 담았다. 동네에서는 그녀를 꽃 할머니라고 불렀을 정도로 꽃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백암으로 이사를 간 지금도 집 주변에 온통 꽃과 나무와 식물을 정성스레 가꾸며 살고 있다. 이번 시집은 박 시인의 유년과 남편, 자식, 가족, 두창리 전원주택의 꽃과 나무, 두창리 호수와 구봉산 자락을 모티프로 하여 담담하고 잔잔하게 시인의 마음을 써내려 갔다. 그녀는 가족과 자연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때로는 수채화같은 맑은 색조로, 때로는 수묵화처럼 묵직하고 그윽한 흑백의 대비로 시간과 공간의 시어를 건져 올리고 있다. 자신의 속을 가감 없고 꾸밈없이 내보이는 유리알같은 투명한 고백은 가슴 저리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식전 구백리라고/ 해 나기 전에 한다는 것이/ 오전 내내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가 제5회 용인의 역사·문화 미술 아카이브전을 실내, 실외로 나눠 개최한다. 오는 7~12까지 시청광장 야외 전시장에서, 이어 14~19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 역사문화-그림문자로 본 문화 아카이브’ ‘용인의 문화-반전 그 이상’ ‘용인 르네상스-플래카드 Art’로 나뉘어있다. 용인의 문화와 문자를 모토로 한 작품이다. 플래카드 Art전은 시청 광장에서 전시 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나눔 행사를 병행한다.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항일의 혼을 깨우다’ 사업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회화 아카이브(Archive)로 전개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김주익 회장은 “기록과 자료보관의 아카이브는 1700년대 프랑스 시민혁명 이후고 우리나라도 2000년이 돼야 시작이 됩니다. 용인은 예술과 관련된 아카이브(Archive) 즉, 예술 아카이브는 그 비중이 미미하지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고려항쟁, 항일 열사, 역사적 인물, 지묘 등 용인의 문화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정신적 뿌리를 찾아 연구도 하고 문화유산을 미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용인 역사ㆍ문화 미술 아카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연주 활동을 진행하며 용인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협력지휘자 김영랑과 함께한다. 김 지휘자는 독일 카셀 국립 극장, 노르트하우젠 극장에서 음악코치 겸 부지휘자로 역임했으며, 용인문화재단에서 지난 9월에 개최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에서도 지휘봉을 잡은 이력이 있다. 이번 공연은 널리 알려진 서곡인 로시니 ‘도둑까치’와 베토벤 ‘에그몬트’, 그리고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음악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하고, 트럼펫 김은재와 협연한 훔멜 트럼펫 협주곡 무대도 준비해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4회 정기연주회’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와 함께 오는 11일과 25일 용인시민과 예술가를 대상으로 워크숍 ‘인공지능과 예술을 할 수 있을까?’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경험하는 워크숍으로 △일상의 물건, 옷을 디자인하는 ‘생성형 AI로 작가 되기’ △떠오르는 단어를 AI에 입력하면 멋진 그림으로 생성해 기술을 경험하는 ‘생성형 AI로 그래픽아트 만들기’ △AI 기술을 활용한 나의 작품을 디지털아트로 변환해보며 미디어전시, NFT 판매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내 작품과 AI의 만남’까지,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민 누구나 예술과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교육부터 창작까지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지난 8월 말 조성한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창작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해당 공간에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적 상상을 현실화하는 또 다른 창작의 협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향후 CJ올리브네트웍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28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문화,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오픈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삼성전자, SKT, 카카오, AWS(아마존웹서비스), 키투웨이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OTT 시장의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플랫폼 기반의 효율적인 스마트 시티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함께 좌담회를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은 ‘1인 미디어 시대’이고 워낙 다양한 미디어 수단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새로운 흐름에 누구나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지혜를 얻으시길 바라고 미디어센터 발전에 그 지혜를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픈디어 포럼은 오는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11일에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Entertainment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포럼에는 시민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E-윤리교육’과 ‘AI미디어 제작’, ‘CHAT-GPT’ 등 미디어
[용인신문]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2023 용인인권문화제 용인UP’ 행사가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인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개그맨 정삼식의 사회로 진행된 인권문화제에는 ‘사단법인 쿰’의 장애인 오케스트라, 동백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로 구성된 ‘합창과 훌라댄스 공연’, 점프스쿨의 ‘줄넘기’ 공연이 펼쳐졌다. 또 청소년 인권 그림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37명의 학생들이 상장을 수상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행사장에 전시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이진영의 인권 발언대와 마술쇼, OX 퀴즈, ‘예원춤너울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하는 장애바로알기 체험, 장애인 건강권 체험, AI를 이용한 노년기 체험, AI 무장애 놀이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장애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27일 장애인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와 특
[용인신문] 용인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던 시립미술관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선8기 용인시 집행부가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SK측과 협상을 통해 건축면적 1980㎡(600평) 규모의 (가칭)다목적 전시관 기부를 이끌어 낸 것. 이상일 시장의 공약사업이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으로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시립미술관’ 건립이 지역내에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대기업과 협상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된 셈이다. 지역 문화예술계로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필요성이 제기된 지 25년 만에 일이다. 시 측은 원삼면 죽능리 지역에 건설된 (가칭)다목적 전시관을 수장고를 갖춘 박물관 및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미술관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SK 측은 당초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원삼면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을 기부키로 했다. 당시 SK측은 반도체클러스터 내 역사공원부지(2만 4065㎡)에 광장(1213㎡)과 편의시설 및 바닥면적 49.5㎡(15평) 2층 규모의 전시관을 기부채납 하는 내용의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이 시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시 집행부와
[용인신문] 제6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공모전에 김은순 씨가 당선됐다. 1일 남구만 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선정작은 김은순의 ‘집의 마술’외 6편이다. 당선자 김 씨는 1957년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당선작 「집의 마술」은 ‘멍텅구리배’를 ‘섬’과 ‘사람들의 집’으로 은유하면서 그것을 한순간에 현실화하는 이미지와 리듬이 서정시로서 갖춰야 할 짜임새와 깊이를 보여준다.”면서 “시와 시인이 일치하는 것 같은 자유자재함이 생략과 여운의 독특한 서정으로 겹은유되어 되풀이 읽게 만드는 매력을 발휘하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국에서 500여 편의 시가 접수된 신인상 공모전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으며, 본심 위원은 김윤배(시인), 이경철(시인, 평론가), 박형준(시인‧동국대 교수)씨가 맡았다. 약천 남구만(1629~1711)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용인에서 여생을 마친 남구만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용인문학회와 용인신문사가 공동 주최
원삼면 갤러리 산모롱이서 11월 7일까지 연장 전시회 선착순 100명 무료 체험행사 [용인신문] 용인시향토문화재 4호 마순관 사기장의 ‘2023 마순관 전통도자전’이 원삼면 갤러리 산모롱이에서 11월 7일까지 연장 개최 중이다. 특히 마순관 사기장의 공개발표회가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도자기 시연 및 체험행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마순관 사기장이 각종 전통도자기 기법을 시연해 보이며, 참가자들이 사기장으로부터 배운 기법 등을 활용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원한다면 서리고려백자요지에서 발굴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 도자문화의 전통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도자 전시를 통해 도자기 발달과정과 다양한 종류 및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용인의 도자문화는 이미 천년 전에 성행됐습니다. 특히 이동읍 서리 고려백자 가마터는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이동읍 서리가마터에서 발굴된 고려 초기의 백자를 재현해 이해를 돕도록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서리 가마터에서
[용인신문] 수지여성합창단(단장 서유나)이 제18회 정기연주회 ‘사랑콘서트’를 11월 2일 오후7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 매너와 섬세하고 깨끗한 음색, 서정적이며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김호성씨 지휘로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음악, 영화음악, 가요,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첼리스트 최하은씨의 첼로 연주를 비롯해 라클라세가 출연해 칸초네 볼라레를 비롯해 안치환의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연주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즐거운 노래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지난 2001년 4월, 음악과 지역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모여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다. 한국 초연 쇼스타코비치 오라토리오 ‘숲의노래’ 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연주를 시작으로 숲속 디너음악회,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가호호음악회, 뜨락음악회, 평화콘서트 등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 뮤지컬 형식의 획기적 기획연주로 찬사와 사랑을 받았으며 합창 콩쿨 대회를 통해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