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미술 꿈나무 어린이를 위해 무료로 전시회를 열며 장학금을 수여하는 곳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마음심는치과병원(원장 유승환·처인구 백옥대로 1085 메트하임오피스텔 2층)은 안다미술(원장 안다영·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70 효성해링턴타워 221호)과 협업하여 지난 24일부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미술 전시회를 마음심는치과병원 스튜디오(유능한기획)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마음심는치과병원에서 올해부터 처음 시작한 장학활동으로 ‘어린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치과란?’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무서운 이미지의 치과를 재밌고 신선하게 미술로 풀며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어린이는(저학년·가나다순) ▲2학년(김아인·광교호수초등학교, 오은서·산의초등학교) ▲3학년(김사랑·산의초등학교) ▲4학년(강지우·매원초등학교, 김시율·소화초등학교, 박도은·매원초등학교, 오연우·산의초등학교, 이수·광교호수초등학교, 이승빈·매원초등학교) ▲5학년(이슬아·산의초등학교)이다.

전시회에서 어린이들은 이번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마인드맵-글로 풀이-형태 구현-미술표현’까지 이르는 ‘발상 수업’을 통해 문학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치과’를 ‘미로’, ‘정원’, ‘보석’, ‘건물’ 등 순수함으로 가득 채워 형형색색 이야기들로 장식했고, 이번 전시회는 내달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마음심는치과병원 유승환 원장은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장학활동을 안다미술과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용인지역뿐만 아닌, 시 안팎의 꿈나무들이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마음심는치과병원은 치과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해준 어린이를 격려하는 의미로 안다미술 측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다미술 안다영 원장은 “마음심는치과병원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장학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크다”며 “꿈나무들에게 기회와 장학금을 전해준 치과병원의 선한 영향력이 너무 따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기로 어린이들보다 오히려 저 스스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어 간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마음심는치과병원은 ‘시민들께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장학활동뿐만 아닌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중앙시장 장날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칫솔을 나눠주며, 추첨을 통해 구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소외계층 등에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등 처인구 최초의 치과병원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 및 지역발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