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28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용인지역에서는 각 읍·면·동 별 38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다. 대부분 읍·면·동 주민센터가 투표소이지만, 보라동(보라도서관)과 백암면(다목적체육관), 동백1동(백현고교), 풍덕천1동(수지구청 대회의실)의 경우 별도의 지정 투표소를 운영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3%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4.5%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9.7%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3.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4.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 전체 유권자 88만 9545명 중 4만 1818명이 투표, 4.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각 구별 투표율은 처인구 4.53%, 기흥구 4.80%, 수지구 4.68%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경우 사전투표 2일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할 수 있다.

확진·격리자 투표의 경우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마감 시각이 지났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