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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여름아 부탁해’ 샌드아트 흥미진진

동천초, 여름방학 독서캠프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

 

[용인신문] 동천초등학교(교장 권순영)는 지난달 27일 시청각실에서 샌드아트 공연 ‘여름아 부탁해’를 진행했다.

 

공연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준비된 행사로 여름방학 독서캠프 기간에 실시됐다.

 

공연에 참가한 1~2학년 100명의 학생들은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 순서대로 공연장에 입장하는 질서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1시간 넘는 공연 시간 동안에도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집중하는 수준 높은 공연 관람 태도를 보이며 지도하는 교사들을 감탄하게 했다.

 

공연은 ‘샌드아트’라는 예술 분야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답답한 현실을 뛰어넘어 넓은 세계로 나아 가는 돌고래 핑크의 이야기인 ‘점프 점프’ 동화를 모래그림으로 관람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내는 모래그림 퀴즈, 관람감상 나누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모래그림이 만들어지고 사라질 때마다 탄성을 내지르며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동화에 푹 빠져들었으며 특히 캠프에 처음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친구들이랑 함께 우리 학교 안에서 샌드아트 공연을 보게 돼서 더 재밌었다.”, “겨울방학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등 자신들의 바람을 밝혔다.

 

권 교장은 “오늘 학생들의 호응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교에서의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지난 3년 동안이 무척 아쉽게 느껴진다”며 “오늘 공연이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깝게 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최대한 안전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교육 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