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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소방서 화재감식, 도내 ‘최우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개최 경연대회서 뛰어난 실력 발휘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개최한 ‘2023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2023년 화재감식 경연대회'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흥구 지곡동에 위치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화시험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17개 소방서 18개 팀(팀별 2명씩 36명) 화재조사관이 참여해 화재감식 기량을 겨뤘다.

 

컨테이너에 침대와 옷장, 냉장고, 테이블 등 물품을 갖춘 일반 원룸 형태를 그대로 재현, 화재를 일으키고 진압한 뒤 화재감식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현장 감식 후 발화요인 등 원인조사와 현장 조사까지 1‧2차에 걸쳐 실시됐다.

 

대회결과 최우수 팀에는 용인소방서(문수환 소방장‧김일주 소방교)가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에는 수원소방서(박원희 소방위‧이준표 소방교), 장려에는 의왕소방서(홍석빈 소방위‧민두현 소방장)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최우수로 선정된 용인소방서팀은 오는 6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는 화재 양상에 맞춰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조사관들의 과학적 화재감식과 증거물 수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전문적인 화재조사와 연구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화재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