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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동‧서부 경찰, 대낮 음주단속 ‘강화’

스쿨존 인근 중심… 어린이 안전 ‘집중’

[용인신문]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 등 최근 전국 곳곳에서 낮술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동‧서부경찰서가 낮 시간대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용인동부서 지역의 경우 지난 주말 불시에 진행한 낮 시간대 단속에서 3명이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경진)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기흥구에 위치한 나산초등학교 등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말 이틀 동안 2시간에 걸쳐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 운전자가 2명이 적발되었으며,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 0.08% 미만 운전자가 1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주야를 불문하고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 사고위험 다발 지역과 야간 유흥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스쿨존 내 단속과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서(서장 이종길) 역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부서는 지난 14일 낮시간 기흥구 보정동 이현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평일·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장소를 돌아가며 단속하는 ‘스팟단속’ 방식이다. 특히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이종길 서장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시민 모두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동부경찰서 경찰이 지난 14일 기흥구 나산초등학교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