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신문] 용인 대현초등학교(교장 임복남)는 지난달 24일 한택식물원과 환경부의 후원을 받아 멸종위기식물과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우리꽃 화단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날 5, 6학년 학생들은 가막살나무, 섬쑥부쟁이, 좀개미취, 털부처꽃 등 총 23종, 713포트의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학교 동편 씨름장과 본관 서편 주차장에 식재했다.
한택식물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식물 중에는 단양쑥부쟁이, 대청부채, 삼백초 등 멸종위기 2급 식물이 포함돼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멸종 위기 식물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계절별로 아름다운 우리꽃을 볼 수 있는 환경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식재 작업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 밭을 일굴 때는 힘이 들었는데 식물을 다 심고 나니 뿌듯하고 생명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