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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신문] 기흥노인복지관, 홀몸어르신에 ‘따뜻한 한가위’

SPC GFS 이영석 유통물류사업부장(좌에서 두번째)과 얼라이브러쉬 직원이 후원품을 복지관에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했다.

 

가족들과의 왕래가 끊겨 명절이면 더 외롭고 쓸쓸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SPC GFS와 물류고객사인 얼라이브러쉬에서는 해물프랩 140개를 복지관에 후원하며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을 요청했다.

 

이들은 “명절이면 가족들과의 왕래가 끊긴 홀몸어르신들이 더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후원으로 작지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됐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품은 수령 당일 생활지원사를 통해 복지관 140명의 홀몸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전달해 드렸다.

 

후원품을 전달받은 87세 한 어르신은 “명절이 다가오면 찾아오는 가족도 없고 안부를 묻는 사람도 없어서 복지관에서 이렇게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데 끼니 거르지 말라고 음식도 전해주니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 전에는 혼자사는 노인네 누가 챙겨주나 너무 외롭기만 한 명절이었는데 생활지원사가 안부도 확인해주고 명절도 챙겨주고 하니 요즘은 외롭거나 우울한 생각이 없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임형규 관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명절을 혼자 보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인데 그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작지만 큰 나눔으로 사랑을 전해준 SPC GFS와 얼라이브러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홀몸어르신들이 맞춤돌봄 서비스를 통해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추석 명절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에 소외된 이웃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