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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신문] 내 손으로 만드는 뚝딱뚝딱 목공교실

수지초, 꿈 키움 체험형 진로활동… 아이들 ‘흥미진진’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학생들의 알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하다

 

[용인신문] 수지초등학교(교장 한성은)는 지난 2019년 증축 시 특별교실인 ‘뚝딱뚝딱 교실’을 배치하고 이를 활용한 목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꿈 키움 진로활동의 일환으로 5, 6학년 총 20개 학급 학생들이 실과 교과목과 연계해 학년별 8차시의 활동 계획에 따라 체험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원목 트레이와 오토마타 만들기를 체험했다. 수업은 단순한 키트 조립이나 채색이 아닌 기본 목공 공구 사용법 익히기, 작품 디자인하기, 치수에 맞게 재단하기, 조립 및 샌딩 작업하기, 마감재로 마무리하기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노작의 기쁨과 미래 직업과 진로의 다양성을 알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김서율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트레이를 사용하니 뿌듯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도 만들고 싶다. 또 목공수업을 통해 끈기를 배웠다”고 했고, 김다연 학생은 “수업을 시작하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으나 해내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을 수 있어 좋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나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좋아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만족해했다.

 

한성은 교장은 “뚝딱뚝딱교실을 최대한 활용한 목공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목공 공구 사용법을 익히게 됐다. 또 창의성, 협동심과 함께 작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의 예술적 감성을 성장시키고 있다. 졸업생들이 초보적인 목공 기술을 모두 익혀 다양한 진로 체험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하겠다. 또 아직 진행되지 않은 5학년 목공 교실도 안전하고 알차게 꾸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