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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신문]장애 딛고 열정의 무대… 장애 편견 사라진 갈채

사단법인 반딧불이 제20회 정기예술제 ‘예스위캔 페스티벌’

지난 한해 반딧불이에서 배운 장애, 비장애 학생들의 예술이 어우러진다는 것을 상징하는 천막

 

장애, 비장애 학생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가 주최·주관한 제20회 정기예술제(예스위캔 페스티벌)가 지난달 28일부터 8일 동안 기관 내외부에서 열렸다.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홍보대사 이승환의 사회로 앞마당에서 오프닝을 시작으로 마자몽 홍보대사 위촉과 장애인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에 허수경 학습자가 받았다.

 

시집 20호인 ‘소리로 오는 계절’과 20주년 맞이 5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시가 담긴 5인 5색 개인 시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공연은 1년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며 배워온 기타, 댄스, 칼림바, 농악, 반디스틱, 합창, 핸드벨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시회는 6개의 전시 공간과 굿즈샵을 기획했고 구역별 스탬프투어를 마치면 달력과 엽서, 볼펜 등 기념품을 증정해서 관람객들의 더 큰 호응을 받았다.

 

박인선 대표는 20년 전에는 ‘혼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였지만 20년 후인 지금은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로 어느 해 보다 감동적으로 신나게 준비하면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껏 묵묵히 걸어왔듯이 앞으로 또 그렇게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딧불이는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 박수 속에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또 용인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평생교육을 통해 즐겁고 신나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