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독자투고/운전은 기술이 아니고 예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층 더 예민해지는 날들이다. 여러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하는 경우 기름값이 올라 더욱 그렇다. 이럴 때 상대편 차가 운전예절과는 담싼 경우엔 그 예민함이 몇 배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운전예절이 있겠지만 일상에서 마주치는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직진하는 줄 알고 한 참 기다려준 차가 방향지시등도 안 켜고 우회전한다. 기다린 자신이 뻘쭘해 지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고 차선변경하면 깜짝 놀랄 때도 많다. 방향지시등은 운전예절의 기본인듯 싶다.

그리고 직진차량이 우회전차선에 우뚝서 있어 우회전 차량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버스, 택시, 덤프 등 시간에 쫓기는 차량이 대부분이다.

특히 택시는 운행중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있어 놀라는 경우도 종종있다. 또 정체중일때 앞차 꼬리를 물고 물어 교차로내에서 뻘쭘한 차량들도 눈에 띈다. 정체현상이 있다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조금의 여유를 가진다면 좌우에서 운행하는 차들에게 방해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신호가 바뀌자마자 뒷차는 빵빵대고, 야간에 전조등 켜고, 담배나 침 등 이물질을 버리고, 그리고 자랑꺼리인냥 시끄럽게 뿡뿡대는 차 등 등. 이런 도로상황 때문에 불쾌지수만 늘어가고 있다.

안전운전은 운전 기술만 뛰어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교통규칙을 준수함은 물론,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는 운전예절이 있어야 한다. 고맙다는 깜빡거림에 기분좋은 하루, 상쾌한 도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