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드레 김 용인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디자인 연구소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둥지를 튼다고. 개관 시기는 4월 말에서 5월 경으로 개관과 함께 가든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 .
앙드레김은 이곳에서 패션쇼 개최와 함께 서울에 있는 아뜨리에를 오가며 자신의 작품 활동도 병행할 계획. 디자인 연구소가 들어서면 용인시 상갈동의 백남준 아트센터에 이어 경기남부지역에 들어서는 첫 상업예술 전시관으로서 문화 명소로 부상해 용인 시민들 뿐 아니라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넓어질 전망.

□ 정말 일을 잘했거나 인물이 없었거나
(사)한국국악협회 용인시지부가 12년 동안 국악협회 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보영 지부장의 추대와 선거를 통한 선출을 두고 지난 5일 긴급이사회를 열었다고.
이사회에서 국악협회는 정관대로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입후보를 받아 22일 총회를 열고 새 지부장을 뽑게 됐다고,
이에 한 시민은 “10년이 넘게 지부장을 이어온 것은 정말로 일을 잘했거나 국악협회에 지부장을 맡을 만한 인물이 하나도 없었던지 둘 중에 하나 아니냐”며 “정관을 무시하고 추대를 통해 지부장을 연임하려고 한 만큼 이번엔 정식으로 제대로 된 선거를 통해 국악협회의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 기다릴 줄 아는 지혜도
용인시가 세수 증대 등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시립골프장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를 비롯한 해당지역 주민과 시 집행부 및 시립장례문화센터 찬성 주민의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
하지만 역대 다른 지자체들의 골프장 설립 성공사례가 없다는 점 등 악재가 다수. 그러나 시와 일부 시의원들은 지방재정 확충과 골프아카데미 등 교육 등을 이유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이에 한 지역정객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심각한 경제난으로 생활고를 겪는 상황에서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 시립골프장 건설이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밭을 일구고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 같은 행정도 필요한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