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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60호

□ 용인시, 지방세 체납 도내 1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용인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지방세 체납이 가장 많아.
용인시의 체납액은 780억500만원으로 도 내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성남시가 753억5200만원, 고양시가 666억7100만원으로 뒤를 이어.
특히 용인시는 1년 사이 수백억원 이상이 늘어났지만 경기 침체로 체납 징수도 어려워 고민. 시는 현재 지난 2일부터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현장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징수는 막막한 실정.
시는 “상습·은닉 체납자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징수를 하지만 생계형 체납자들을 보면 마음이 씁쓸해진다”고 전해.

□ ‘무소유’(법정스님 저서) …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통합 과정 중 최대 난항을 겪은 통합 축구협회의 내부 인선문제가 또다시 구설.
통합 체육회 인준 직전 극적으로 조영희 연합회장의 체육회 부회장 취임을 전제로 통합된 축구협회는 가맹단체 인준 이후 최근 까지 전무이사와 사무국장 인선 등을 두고 협의해 왔다고.
하지만 전 축구연합회 관계자들이 체육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조 전 연합회장의 통합 축구협회 수석부회장 취임을 요구해 논란.
축구 관계자는 “이미 합의된 사안에 대해 재론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 축구 연합회 측 일부 임원들의 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이 같은 행동은 조 전 회장을 욕보이는 것”이라고 일축.
체육계 관계자는 “체육회 통합은 특정 가맹단체나 몇몇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축구계 일부 인사들도 이를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의미있는 한마디.

□ 관·학 협력 협약만 7개, 그런데 효과는?
지난 11일 용인시와 단국대학교가 관·학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번 단국대와의 협약 체결에 따라 시가 관학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기존 경희대, 명지대, 한국외국어대, 송담대, 용인대, 강남대 등 7개 대학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이에 한 시민은 “협약 내용을 보면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교육,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상호협력 등 매번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협약만 낭비하는 꼴”이라며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명목뿐인 협약만 낭비하지 말고 정말 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이고 쓸모 있는 협약으로 시와 대학이 상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