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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90번째 3·1절을 맞으며

김경희 수원보훈지청 복지과

90년을 살아오신 분들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물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하지만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자신의 노력 정도에 따라 닮고 싶은 모습, 닮고 싶지 않은 모습 두 가지로 나타난다.

3·1절을 맞으며 갑자기 ‘90년을 살아온 3·1정신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3·1절이 되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도 뒤로하고 오직 나라와 민족만을 생각하며 자신의 몸을 바쳤던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우리가 잘 계승해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봐야할 것 같다.

무엇이든 아끼고 가꾸고 사랑하면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다. 사람 몸도 그렇지만 우리가 계승해야할 정신이나 문화유산 또한 당연하다.

올해로 90번째를 맞는 3·1절에는 단순히 하루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선조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며 선열들의 유적지도 찾아가 가족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