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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63호

□ “외대 외고”…아직 남은 미련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한국외국어 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 고등학교’로 명칭 변경을 승인 받은 용인외고 측이 여전히 ‘한국외대 부속외고’라는 명칭을 고수.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용인외고’ 명칭을 사용해야지만 여전히 ‘외대 부속 외고’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 인터넷 홈페이지 뿐 아니라 교가 등도 1일이 지난 다음에도 그대로 ‘외대 외고’를 사용해. 그러나 학교측은 명칭 사용에 대한 지적이 일자 부랴부랴 인터넷 홈페이지의 명칭은 “용인외고”로 교체 했지만 여전히 교가 등에는 ‘외대 외고’를 사용, ‘외대’ 대한 미련을 드러내.
이에 한 시민은 “1일 날짜로 쓰게 되어 있지만 학교측은 아직 명칭 변경을 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번에도 명칭 교체에 대한 지적이 없었다면 내년 졸업장에서나 용인외고 명칭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쓴소리.

□ 용인애향가, 애창곡은 기흥구청 홈페이지에서
최근 기흥구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시민들이 느닷없이 울리는 용인애향가와 용인시민애창곡에 의아해 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접속시마다 다른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다른페이지에서 다시 메인페이지로 돌아오면 두 노래가 동시에 나오기도 하는데다 음악을 어떻게 멈추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이에 한 시민은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것도 좋지만 구청 홈페이지에 그리 신선하지도 않은 용인애향가와 시민애창곡을 흘러나오도록 한 것은 시대에 뒤처지는 발상”이라며 “매일 무언가 설치하라고 뜨는 창과 동의 없이 설치되는 악성코드, 바이러스만으로도 벅찬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바이러스를 심어둔 꼴”이라며 한마디.

□ 육사동기 … 망년지교(忘年之交)
지난 4일 체결된 용인시와 제주시와의 자매결연 협력 내용과 관련 삼성 에버랜드 측이 이의를 제기해 눈길.
제주 지역 언론에 게제 된 삼성 에버랜드에 제주 특산물 판매와 에버랜드 친절강사의 제주 방문 교육 등이 문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에버랜드 측은 “용인시 측과 협의 된 바 없는 내용”이라며 용인시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기도.
시 관계자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제주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연스레 오고 간 내용들로 협약에 포함된 공식적인 협력내용은 아니다”라고 해명. 한 공직자는 “서정석 시장이 육군사관학교 동기(강택상 제주시장)에게 무엇인가 선물을 주고 싶어 한 말일 것 아니냐”며 “힘든 시기를 함께한 망년지교(忘年之交)를 만난 서 시장의 마음일 것”이라고 한마디.
* 망년지교(忘年之交) 세월을 잊을 만큼 친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