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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798호

□  시의회, 인사특위 구성될까(?)

용인시 인사비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중 숨진 시 공직자 김 아무개 씨의 자살의혹과 관련, 일부 시의원들이 인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

이들 시의원들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45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인사특위 구성을 안건으로 상정하기위해 동료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시의회에 따르면 인사특위 구성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키 위해서는 7명의 의원들의 동의 서명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의장단과 시 집행부 측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안건 상정이 가능한 동료의원들의 서명 날인 여부가 관건.

한 시의원은 “심정 상으로는 인사특위 구성을 공감하지만 시 이미지나 정치적 입장을 생각하면 …”이라며 난감한 입장을 표명하기도.

또 다른 시의원은 “대부분의 시의원들이 비슷한 입장일 것”이라며 의미있는 한마디.


□ 좋은 일 하는데 기왕이면...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우승자인 양용은 프로골퍼가 지난 17일 기흥구 동백동에서 팬싸인회와 함께 용인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그런데 행사를 주최한 단체가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과 거리에 양선수의 팬싸인회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설치해달라며 시측에 요구했다는 후문.

이에 한 시민은 “용인시민이기도한 세계적인 골퍼의 팬싸인회와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이 당연히 많이 알려져야 하겠지만 자칫 오해하면 상업적으로 보일 수 도 있다”며 “개인의 명예는 물론 좋은 뜻으로 진행한 행사의 의미가 퇴색될 수 도 있었다”고 한마디.


□ 전기 훔치려 100m 전선 묻은 식당주인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기 공급을 위해 인도에 설치해 놓은 전기단지에서 전기를 훔쳐 사용한 식당 주인이 검거 됐다고.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서 함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전기를 훔치기 위해 지중변압기에서 50m 떨어진 자신의 함바 식당까지 전선을 매립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는데.

K씨가 묻은 전선의 길이만도 100m. 단자함에서 훔쳐 사용한 전기료 만도 700여만원 상당.

K씨는 주변에 거주하는 친·인척 등의 출석 요구로 자진 출석해 절도 행각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