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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800호

□  용인에도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 있어요

용인시가 지난 10월부터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 및 자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시청 1층 종합민원실내에 설치, 12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상담 창구가 있는지도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

시는 취업, 창업, 복지, 금융지원 등 종합자활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창구는 지역 경제의 건전성과 금융소외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를 하긴 했는데. 정작 창구는 상담사 두 명만이 늘 앉아 애타게 시민들을 기다려. 이에 시민들은 “경제 위기로 길거리에서 임시로 진행되는 취업 상담 등에도 많은 시민들이 밀려드는 상황”이라며 “시책 및 행사, 업적 위주의 홍보에 밀려 정작 서민들이 필요로하는 정보가 뒤로 밀린 탓”이라며 한숨.


□ 연봉 6000만원 받는 자원봉사 센터장

지난 2일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철 의원이 자원봉사센터장의 연봉 과다책정과 관련, 전관예우에 따른 특혜로 인사비리를 의심케 한다고 주장.

이 의원은 “3000만원인 연봉예산을 이번 회기에 또 다시 3000만원을 상향 편성해 센타장 연봉이 일반직 5급 30호봉 (약 6000여 만원)으로 책정된 것은 전관예우에 따른 특혜”라며 “삼십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한 것”이라며 질책.

이에 한 시민은 “자원봉사가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의지로 행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잘못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정말 순수하게 자원봉사를 하는 봉사자들이 이번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한마디.


□ 디지털진흥원, 최고 사업은 조찬 토론회(?)

용인시 디지털 산업 진흥원의 올 해 가장 잘한 중점 사업이 지역 내 기업인을 초청, 진행한 조찬간담회라고 밝혀 눈총.

진흥원 측은 지난 3일 열린 2009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해 사업실적과 가장 잘된 사업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혀.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 따르면 진흥원 측의 조찬토론회는 매회 20명에서 60여명 가량 참석한다고. 그러나 이는 용인 상공회의소에서 매월 개최하는 조찬 세미나와 중복됨은 물론, 참석자 대부분이 진흥원 측의 지원을 받는 기업이라고.

그러나 진흥원 측은 “조찬토론회는 수도권 어느 진흥원에서도 하지 않는 사업”이라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