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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806호

□ 생각보다 승차감은 영~

개통을 5개월여 앞둔 용인경전철이 시험운행과 함께 시승식을 가졌지만 기대보다 못한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용인시는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언론사를 대상으로 2번에 걸친 시승식을 가졌다고.

그런데 동백역에서 전대역까지 이뤄진 시승식에서 큰 기대 때문인지 승차감과 소음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기자들이 많았다고.

시승식에 참여한 한 기자는 “출발시와 정차시에 쏠림 현상이 많았으며 커브길이 많아 승차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보다 소음도 심해서 시승 내내 신경쓰였다”며 한마디.

이에 한 언론관계자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라며 “다행히 지하철보다 소음만은 덜 하다는 것에 위로를 삼는다”고 화답..

□ 취지는 좋은데 …

용인시가 시 재정수입 증가 등을 위해 현재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시 공유지 일부를 민간에 수익 사용을 허가해 이목이 집중.

시는 지난 15일 죽전택지개발지구 내 종합복지센터 부지 1만 6487㎡중 1937㎡를 S 민간업체에 1년 간 사용토록 허가.

시에 따르면 S 업체 측은 이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건립할 예정이며, 1년 간 사용료로 시 측에 4억 6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분양업계 측은 S 업체가 로또를 잡은 것 이라는 반응.

이유인 즉, 수도권 지역 모델하우스 부지의 경우 대부분 연간 사용료가 10억을 훌쩍 넘어선다는 것. 실제 42번 국도변 기흥구 신갈동 모델하우스 부지의 경우 연간 사용료가 15억 원 이상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시 재정을 높이자는 취지는 좋았는데,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한마디.

□ 용인시, 에너지 사용량 1위 아니다 반박

용인시가 지식경제부의 지자체 청사에 대한 2008년도 연료·전력 에너지 사용실태 조사에서 전국 246개 지자체 중 에너지 사용량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지경부의 산출방법이 잘못됐다고 반박. 시가 자체 조사한 에너지 총 사용량은 2767Toe로 지경부가 지난달 발표한 3843Toe보다 1076Toe(28%)가 적은 수치. 또한 시의회청사를 포함한 시청사만을 단순 비교할 경우에도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34Kgoe/㎡로 나타나 인근 자치단체보다 낮다고 주장.

이러한 가운데 시가 공공청사 에너지 총사용량을 전년대비 10% 절감안을 추진. 하지만 시를 방문한 시민들은 “역시나”하며 한마디 씩. “경제가 어렵다고 할 땐 에너지 절약한다고 에스컬레이터를 멈췄는데”라며 “에스컬레이터 줄인비용이 얼마나 되는진 모르지만 지난해 11월의 시청은 더웠다”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