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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호 이러쿵 저러쿵

■ 용인 시의원, 시급 42만원(?)

용인시의원들의 회의시간 대비 시간당 의정비가 경기도 내 9번째로 많다는 조사결과가 발표 돼 눈길.

법률소비자연맹의 ‘전국 기초의회 회의시간 및 의정비 현황’ 조사결과 경기도 내 기초의회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평균 114시간 회의하고 평균 3856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용인시의회의 경우 총 102시간 29분을 회의하고 4300여 만 원의 의정비를 수령했다고.

이를 시간당 의정비로 환산할 경우 시간당 약 42만 1922원을 받아가는 셈. 경기지역 지자체 중 시간당 의정비가 가장 높은 곳은 약 58만 8000여 원을 받은 수원시라고.

한 시민은 “지방의원이 하나의 ‘고소득 직업군’으로 자리잡을 만한 금액”이라며 “지방선거에 많은 후보자가 몰릴 만하다”며 뼈있는 한 마디.

■ 공천, 이럴 줄 알았으면 …

용인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 중 처음으로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탈당, 무소속 등의 출마를 준비한 정찬진 전 포곡농협 조합장이 민주당 공천을 낙점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

정 전 조합장은 당초 탈당 이후 민주당 입당을 타진했으나, 처인구 지역위원회 측이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었다고.

그러나 최근 확인결과 민주당은 정 전 조합장에게 용인시의원 가 선거구 공천을 기정사실화.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 경쟁력 등을 고려해 공천을 확정했다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정가는 “공천을 줄 생각이었다면 진작 받아줄 것이지 …”라는 분위기.

한나라당 처인구 지역 시의원 공천에 탈락한 A 씨는 “(한나라당 공천이)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라며 아쉬움 짙은 한마디.


■ 현장점검도 중요하지만 비싼 요금은?

경기도가 용인경전철과 관련해 수도권 주민의 입장에서 제반 불편사항과 이용 안전성 점검을 위해 지난달 30일 현장 점검에 나서.

현장점검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철도공사, 시설공단, 용인시, 용인경전철주식회사 등으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신설 15개 역사 내부시설과 주변 정비내용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이에 한 시민은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경전철을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미리 점검을 한다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그러나 일단 개통하고 보자는 현장점검보다 중요한 것은 세금으로 부담해야하는 수익보전문제와 비싼 요금”이라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