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러쿵저러쿵 835호

■ 조만간 시청에 국회의원 사무실도 들어오겠군.

현직 도의원들이 취임 후 처음 갖는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시 청사 내에 도의원 사무실을 요구, 시 집행부 측이 이를 수용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

이유 인 즉, 지난 2002년 시 청사 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줬지만 실제 이용률이 없어 유야무야 없어졌기 때문.

지역정가는 이들 도의원들이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원칙적 업무보다 사실상 지역구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청사 내 사무실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공직사회 또한 도의원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라는데. 하지만 도의원들은 도비 확보를 위한 시책사업 교류와 지역 민원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대외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고.

이에 한 시의원은 “조만간 국비를 받아오는 국회의원들의 지역 사무실도 시청에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신갈저수지, 1년 관광객(?) 10만 이상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려던 용인시 관계자들이 신갈저수지를 찾는 방문자수에 깜짝 놀랐다고.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방문객이 1년에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같은 수치는 백남준 아트센터, 한택식물원의 2009년 방문객수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저수지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데 이만한 관광자원이 어디 있냐”며 “수질 오염이라는 명분하에 대책없이 낚시금지를 한다면 엄청난 관광자원을 버리는 꼴”이라며 한마디.

■ 백옥쌀 막걸리를 특화 브랜드로 육성하라~!

가을철 추수를 앞두고 지역 농협들이 쌀 재고량 판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시 당국과 농협 등 농업단체, 지역 음식업조합 등이 지역 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높은 쌀 재고량을 소비하기에는 무리수라고.

 쌀 가공식품 생산 등 정책적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분위기. 때마침 백옥쌀로 만든 ‘옥로주 막걸리’가 최근 열린 2010 경기도 우리술 품평회 생 막걸리 부문에서 우수상품으로 성정됐다는데.

 이에 따라 농업단체 등은 막걸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가는 분위기를 감안, 시 차원의 브랜드 개발과 대대적인 설비지원 등을 바라고 있다는데. 하지만 예산이 문제라고.

 한 농업 관계자는 “그동안 ‘백옥쌀 막걸리’를 백옥쌀 가공식품 특화사업으로 지원한 만큼 적극적인 설비지원 및 마케팅 활동에 시가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