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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836

아직도 용인시장이 서정석시장 입니까?

민선5기 김학규 호 출범 이후 두 달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시 행정서비스 일부에서 서정석 전 시장을 시장으로 명시하고 있어 눈살.

지역주민 A 씨는 지난 8월 28일 인터넷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납부했다고. 하지만 신용카드 영수증에 용인시청 대표자명이 서정석 전 시장으로 명시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데.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시 측은 부랴부랴 또 다른 오류 여부 확인 작업에 나섰다고. 다행히(?)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징수하는 주차사업 특별회계 외에는 모두 김 시장으로 변경돼 있었다고.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이유는 시 집행부가 김 시장 취임이후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표자명 변경을 통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이에 한 공직자는 “예전 같았으면 바로 인사조치 감”이라며 의미있는 한마디.

정당 보은인사는 당연한 것?
시 산하기관 외압설과 관련, 최근 시의회 특정정당 대표의원이 한 지역단체 행사장에서 “정당에 대한 보은인사는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해 구설.

A 의원은 최근 열린 한 지역 행사에서 주최 측 관계자들과 김학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간의 불화설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이 과정에서 A 의원 단체 관계자가 “국회의원의 요구가 좀 지나친 감이 있다”고 하자 “정당공천을 받았으니 당연히 보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한 어조로 말해 주변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데.

공신력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지역정가와 밀접한 관계인 A 의원은 최근 김 시장과 우제창 국회의원 갈등이 불거지자 시장실을 찾아가 김 시장에게 불편한 심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고.

너도나도 돌 세우기

용인 곳곳에 세워져있는 다양한 표석이 오히려 마을과 지역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수원IC 부근 쭛쭛쭛클럽의 표석을 비롯해 마평삼거리 쭛쭛쭛클럽의 표석 등 도시 곳곳에 별 의미 없는 표석들이 즐비하다고.

그런데 지난 5월 양지면 숲원이 마을에 표석이 들어선데 이어 지난 3일에는 평창리에도 표석이 세워지는 등 마을마다 표석을 세우는 중 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단체들이 목 좋은 지역에 표석을 세우는데 도대체 누굴 위해 뭘 위해 세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역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모습도 하나 없이 커다랗고 둥그런 돌덩이에 마을이름 한자 적힌 표석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