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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747호

■ 처인구청사 몇 년을 더 봐야 하는지…

건축물 안전 등급을 C를 받을 정도로 노후 된 처인구청사 신축2012년까지 유보된다고.

시는 당초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2천8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었다고.

그런데 지난 주 행정안전부가 용인시에 시·군 통합추진 및 행정체계 개편과 관련, 공공청사 신축을 2012년까지 유보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신청사 건립에 제동이 걸려.

이에 한 처인구민은 “가끔 구청에 가면 좁은 공간에서 일하는 구청직원들도 갑갑해 보이고 비가 새는 곳이 있을 정도로 불편한데 언제까지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수지구청은 내년이면 그럴싸한 구청건물이 들어설텐데 처인구는 1982년 시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아직 2년이나 더 봐야한다니 처인구의 현실을 보는 것 같다”고 한마디.

■ 산하기관 임명 … 또 다른 갈등의 시작(?)

민선5기 출범 후 사표제출을 종용해 사표를 받아 낸 시 산하기관 임원 중 일부에 대한 인사 일부 진행돼 눈길.

특히 그동안 산하기관에 임명된 임원 대부분이 지난 7월 지역 정치권 인사외압과 내정설 논란 당시 하마평에 거론됐던 인물들로 채워져. 실제 시민장학회 사무국장, 디지털진흥원 기획실장, 용인발전연구센터 사무국장 등이 당시 설로 떠돌던 명단과 일치한다고.

하지만 당시 지역정치권에서 추천한 인물 보다는 김 시장 측에서 추천한 인물이 다수로 지역 정치권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이에 지역정가 관계자는 “김 시장 공천을 주도한 지역정치권과 갈등이 더욱 깊어진 것 아니냐”며 “다가올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정가가 더욱 복잡해 질 것 갚다”고 전망.

■ 애물단지 경전철…TF팀도 애물단지 전락(?)

용인시가 협약변경과 민원 등으로 개통이 잠정 유보된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했지만 공직내부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조직이라는 지적.

특히 시 측은 TF팀 수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키로 해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시 집행부에서는 시의원 출신 P씨를 내정했다는데 …

이에 따라 공직 내부에서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 내용 인 즉, TF팀이 직제에도 없을뿐더러 사실상 현 경량전철과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

또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공직 내 협의와 소통을 위해서는 정치인 출신보다 공직출신이 맞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 공직자는 “경전철은 그 추진과정과 배경을 잘 아는 사람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있는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