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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 경전철 논쟁은 10년이 지나도 악연…
국제 분쟁중인 용인경전철 관련, 시민 단체 주최 토론회장에서 10여 년 전 용인시의회에서 벌어졌던 모습이 다시 연출돼 눈길.
 지난 8일 용인미래포럼 주최로 시 문화예술원에서 열린 ‘용인 경전철 시민 대 토론회’ 참석자 질의시간에 공직자와 전 시의원 간의 논쟁이 발생.
내용인 즉, 과거 경전철 사업을 담당했던 유기적 팀장이 토론회 ‘용인경전철 기획부터 잘못된 것’이라는 주제발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
 이에 지난 3대 시의회 당시 경전철을 극구 반대했던 박순옥 현 경전철 활성화 T/F팀 정책보좌관이 유 팀장의 발언을 또다시 반박하며 난상토론으로 번져.
 이를 본 한 공직자는 “강산이 변하는 10년 세월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박 보좌관이나 유 팀장 모두 바뀐 것이 없다”며 “대체 경전철은 언제까지 멈춰있어야 하는 것이냐”고 의미있는 한마디.

■ 투철한 국가관 = 절도 혐의 ?
최근 절도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시의회 H의원에 대한 우제창 국회의원의 소개사가 구설.
우 의원은 지난 5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용인지역 보훈단체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우 의원은 참석한 시의원들을 소개하며 한 의원에 대해 “여성단체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했고, 특히 군인가족으로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있는 시의원”이라고 소개.
하지만 H의원은 이날 오후 절도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는 “사람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지만 발생한 상황이 너무 대조돼 당혹스럽다”며 “우 의원 소개 말처럼 군인가족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운 심정”이라고 한마디.

■ 신정아 4001, 현대판 불온서적(?)
용인 지역 공공도서관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정아 씨의 자전 에세이집 ‘4001’을 구입도서 목록에서 제외키로 해 논란.
 시 평생교육원은 최근 신 씨의 에세이집을 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지역 내 공공 도서관에 통보했다고.
 특히 시 측은 시민들이 희망도서로 신청하더라도 이를 구입하지 않는 다는 내부방침도 세웠다고.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신 씨의 에세이집이 특정인의 실명을 거론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는 것이 이유.
 이에 한 언론인은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졌다”며 “과거나 현재나 불온서적으로 분류되면 더 보고 싶은 것이 사람심리”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