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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 어린이 위한 법안이 오히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법이 오히려 어린이들의 공간을 줄이는 법으로 전락할 위기.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분포돼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대부분은 지난 2008년 제정 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그러나 관련 시설 검사가 가능 한 기관은 국내에 단 두 곳으로, 검사 인력도 42명에 불과하다는데... 결국 대부분의 어린이 시설이 검사를 받지 못해 철거돼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이에 한 시민은 “현재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대로 가면 대규모 폐쇄나 철거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

■ 시청 게시판을 건강하게
시청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 그리고 시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올려 공직자들이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용인시청 게시판에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게시글 등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이에 시민들은 “게시판 글씨기에도 매너가 필요하다”며 “아름다운 참여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

■ 자원봉사자의 힘
용인지역 단일 행사로는 가장 규모가 큰 용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역시 ‘자원봉사자들의 힘’이었다고.
행사 당일 새벽부터 운동장에 나와 지역농특산물 홍보활동을 비롯한 교통통제, 급수봉사, 코스관리 등을 한 자원봉사자만도 수백 명에 이른다고. 그런데 어느 자원봉사자는 “지역축제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2004년 제1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것.
이와 함께 지역 내 10여개 단체들도 매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어 눈길. 이날 행사장에서 마라토너들의 물품보관을 담당했던 용인의용소방대 관계자는 “마라톤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도 도움이 되지만, 지역의 화합과 자원봉사의 문화까지 만들어 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