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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반딧불이 살리기 사립문

‘나뭇가지마다 사랑과 웃음 함께 엮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사립문’

   

사립문이 나뭇가지 하나하나를 엮어서 만든 문인 것처럼 나무를 엮을 때의 그 마음으로 하나의 나뭇가지마다 사랑과 웃음을 함께 엮어가는 공간 ‘사립문’

사립문(회장 김진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용인시 추억의 반딧불이 살리기 교실’을 운영 중이다. 총 30강의 강의로 꾸며져 진행되는 반딧불이 교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17일 처인구 고림동 사립문 주체로 열리고 있는 ‘반딧불이 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알뜰 나눔 장터’를 찾아 갔다.

정진화 사무국장과 이재선 교육팀장이 새터민 봉사자들과 함께 바자회 준비에 한창이다. 반딧불이 교실 교육생들이 제공했다는 옷과 책, 직접 만든 EM이 들어간 비누 등으로 공간이 가득 채워져 있다.

정진화 사무국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교실 가족들이 바자회 아이템을 내고 물품을 제공한 것”이라며 “봉사활동은 물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여 준비한 것”이라고 한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알뜰나눔장터의 수익금 및 물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이웃에게 전달된다.

또한 다음 달 24일에는 경안천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자전거와 함께하는 경안천 물 사랑’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경안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생태보존지역을 직접 봄으로써 경안천변의 생태를 관찰하고 샛강으로서의 경안천의 역할과 경안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함이다.

이번 탐사를 준비한 이재선 팀장은 “탐사 후에는 유림동 어린이 공원에 모여 점심을 먹고 새터민 배금복씨의 섹소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며 “페이스 페인팅과 북한말 배우기 체험도 마련돼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정 사무국장은 “반딧불이가 사는 맑은 하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천생태계의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과 경안천이 맑게 가꿔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물사랑을 실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