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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잡는 경전철 특위

■ 공직자 잡는 경전철 특위

국제소송 중인 용인경전철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해 시의회에서 구성한 ‘용인경전철 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공직 내부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유인 즉, 특위 측 조사활동 대상이 주로 공직자에게 집중되고 있기 때문.

조사특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정석 전 시장과 김학필 (주)용인경전철 사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획했다고.

하지만 공직자들을 제외한 서 전 시장과 김 사장 등은 모두 개인적 이유로 출석에 불응.

결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만 진행됐다는데.

한 공직자는 “경전철 문제의 본질 파악을 위해서는 공직자 보다 민간 시행사 측 관계자 소환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특위 조사에 응해야만 하는 공직자만 죽을 맛”이라고 한마디.

■ 휴지 없는 학교 화장실

경기지역 학교 학생 화장실 10곳 가운데 9곳이 휴지를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논란.

수원, 오산, 용인, 화성지역 학부모회가 지난 5월 14일부터 8월 17일까지 중·고교 226곳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화장실에 휴지를 비치하고 있는 학교는 200곳 중 10%에 해당하는 21개 학교에 불과하다고.

조사 학교 중 학생 화장실에 휴지를 비치한 용인지역학교는 고림중,구갈중, 상하중, 초당중, 용인외고 이상 5개교.

이에 학부모들은 “학생 복지 또한 학생 인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휴지 하나 걸려 있지 않은 학교 화장실 문화는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마디.

■ 2층 버스 달릴 수 있을까?

최근 경기도가 출·퇴근 시 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 중인 2층 광역버스 운행을 놓고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2층 버스의 경우 차량높이가 차종에 따라 4-4.2m로 현재 지하차도와 육교 밑 도로 통과시 사고 위험이 많다는 지적.

뿐만 아니라 차량 폭이 일반버스보다 넓어 좌·우회전시 넓어진 회전 반경에 따른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실제 2층 버스 도입은 20여년 전 논의됐지만 이 같은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고.

한 시민은 “수도권 출·퇴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면 20년 전 교통정책이 그대로 다시 나오겠느냐”며 “자칫 또 하나의 졸속행정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