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장 스토리…
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 대회가 열전에 열전을 거듭하고 있다는데.
32개 팀이 참가해 16강을 가려낸 가운데 남사면시민야구장에는 매일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씩 터져 나온다고.
참가 선수 중, 이름이 최류탄인 선수가 있는가 하면, 같은 팀에 이천안 선수도 있다고.
유니폼 뒤에 ‘허 준’ 이라 적혀있어, 본부석에서 “명의일세...”라고 하자 곧 바로 그 옆에 ‘허 명’ 선수가 지나가며 “명의가 아닐지도 모를세...”라고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편, 아빠를 따라온 유치원생 여자 아이가 기록실을 찾아 아빠 팀 성적을 물었고 기록원이 ‘8 대 빵’으로 아빠가 지고 있다고 하자 “먹는 빵이야?”라고 물은 뒤, 곧바로 스코어판을 23대 8로 뒤집어 놓고 “우리 아빠가 이겼다!”고 소리치며 뛰어가 귀여움을 독차지 하기도.
■ 위생불량 초콜릿·떡·엿
속칭 ‘빼빼로 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타켓으로 초콜릿과 떡, 엿 등 선물용 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업소 37곳이 위생불량 등으로 당국에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17∼28일 전국의 초콜릿, 떡, 엿 제조업체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판매업소 등 7천421개를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7개 업체를 적발한 것.
경인지역에서는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을 포함해 총 12개 업체가 적발됐다는데…
이에 시민들은 “한국민속촌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 관광지의 주요 코스인데 위생불량이라니 나라망신이라며 쓴소리.
■ 용인 인구증가, 아! 옛날이여 ~
전국 최고수준의 인구 증가곡선을 그려 온 용인시가 최근 내국인 인구증가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 이유인 즉, 올 해 연말까지 내국인 인구 90만이 넘어야만 내년 상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 1국 3과~5과를 증설을 승인받아 조직개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시 인구는 약 90만 9000여명. 이중 외국인 수는 약 1만 5600여명으로 내국인 90만을 넘기 위해서는 약 6000여명이 부족 한 것.
당초 시 측은 올해 예정됐던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등을 보며 연내 9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구 유입이 감소했다고.
시 관계자는 “차라리 최고의 인구 증가율로 민원에 시달리던 때가 그립다”고 한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