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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고 있는 ‘신갈저수지’

■ 죽어가고 있는 ‘신갈저수지’

기흥구에 위치한 신갈저수지가 임대업자의 싹쓸이 고기잡이로 ‘죽음의 호수’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유료 낚시업을 위해 저수지를 임대한 업자가 최근 임대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치어까지 포획할 수 있는 일명 초크그물인 3중자망을 사용, 잡은 물고기를 타 지역 낚시터에 고가에 판매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 신갈저수지 관리·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농업기반공사 평택지사와 용인시는 서로의 책임을 떠 넘기며 수수방관.

용인시도 “임대를 해주고 어업권을 허가한 상태로, 임대업자가 고기를 잡아서 파는 것은 관리권한 밖에 있는 사항”이라는 입장.

시민들은 “지자체의 ‘어쩔 수 없다’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인한 싹쓸이 고기잡이가 신갈저수지의 생태계를 파괴, 자정 능력을 크게 저하시켜 죽음의 호수로 전락하고 있다”며 쓴 소리.

■ 축구는 비리 스포츠(?), NO 단 축구센터는 …

용인시의회 J 의원이 “운동경기중 축구에 비리가 가장 많다”며 축구계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고. J 시의원은 지난 8일 진행된 용인시 축구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선수 스카우트 비용을 지적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데.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 축구계는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 J 시의원이 축구계 전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

논란이 확산되자 J 시의원은 “사회적 논란이 됐던 승부조작과 학원 축구관련 금품수수 등을 이야기 한 것으로, 축구센터에 대한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 하게 된 발언”이라며 한발 물러났다고.

이에 한 시의원은 “축구계 전반이 아닌 축구센터만 두고 한 이야기라면 축구계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라고 의미있는 한마디.

■ 경전철이 달리긴 달릴 듯...

용인시가 올해 첫 추진한 ‘경전철 주변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 사업’이 지난 11월 말로 완료돼 5개 건축물 옥상이 녹색하늘정원으로 산뜻한 변신을 했다고.

시는 경전철 노선 200m 이내의 건축물로 처인구 금학로, 금령로, 용문로 등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건물 옥상에 소규모 녹색생태계를 복원했다는데.

하지만 변화된 주변환경과 달리 경전철 정상운행을 위한길은 아직 멀리있는 분위기.

그럼에도 시민들은 “힘든 상태에서도 경전철 주변이 산뜻하게 변하는 것을 보니 경전철 달릴 날이 멀지만은 않은 듯하다”며 기쁜 표정.